국방부 "좌표 오입력이 오폭 직접 원인...조종사 2명 입건"
박희재 2025. 3. 13. 22:52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군 당국이 좌표가 잘못 입력된 것을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확인했다며 조종사 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오늘(1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들을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조사본부는 앞으로도 오폭 사고와 관련해 직·간접적인 원인에 대한 규명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6일 한미연합훈련 도중 공군 KF-16 전투기 2대가 포천 지역 민가로 폭탄 8발을 잘못 떨어뜨려 중상자 2명을 포함해 모두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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