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2025년 사교육비 경감 종합 대책 추진

김병진 2025. 3. 1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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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지역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공교육 내실화를 통해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을 강화하여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총 33개의 세부 방안이 포함됐다.

지역 10여 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교육비 경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교육비 경감율, 학부모 만족도 등 성과 분석을 통해 우수 사례를 확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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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사 전경.[대구시교육청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교육청은 지역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공교육 내실화를 통해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을 강화하여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총 33개의 세부 방안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은 ▲늘봄학교 확대, ▲AI디지털교과서 도입·활용 ▲EBS 콘텐츠 및 기초학력 지원 강화 ▲ IB프로그램을 통한 수업 혁신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사교육 부담 없는 학교 운영 ▲대입·진로진학 컨설팅 ▲학원비 안정화 ▲학부모 사교육 인식 개선 등이다.

늘봄학교는 초 1~2학년까지 확대해 체육, 예술, 영어, 창의·과학, AI·디지털 등 학부모가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일 2시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지역 대학, 도서관 등과 연계한 고품질의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전체 프로그램의 20% 정도는 초등학생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문해력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또 올해 새롭게 도입하는 ‘AI 디지털교과서’도 적극 활용한다.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학생 개인별 학습 수준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온라인 실시간 보충학습, 개인별 학습 이력 관리, 학습 성취도 분석 등으로 학습 공백이 없도록 돕는다.

그리고 EBS에서 운영하는 ‘개인 맞춤형 화상 튜터링’에도 참여한다.

중1~고 2학년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가 어려운 내용에 대한 학습을 지원하는 소규모 화상 튜터링을 운영하여, 수학, 영어 등 사교육비 지출이 많은 교과 학력 향상에 주력한다.

사교육비 경감 성공모델 발굴을 위한 ‘사교육 부담 없는 학교’도 선정·운영한다.

지역 10여 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교육비 경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교육비 경감율, 학부모 만족도 등 성과 분석을 통해 우수 사례를 확산시킨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올해 새롭게 도입하거나 확대하는 늘봄학교, AI 디지털교과서, EBS 화상 튜터링 등 다양한 교육정책들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사교육비를 지속적으로 경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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