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야당'서 빨간 운동화만 신어…이상한 매력 있더라"[스한:현장]

신영선 기자 2025. 3. 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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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이 극 중 붉은색 아이템을 착용하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강하늘은 마약범과 수사 기관 사이에서 공생하며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이강수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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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해준, 유해진, 강하늘. /사진=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강하늘이 극 중 붉은색 아이템을 착용하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야당'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황병국 감독을 비롯해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이 참석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물이다.

강하늘은 마약범과 수사 기관 사이에서 공생하며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이강수 역을 맡았다. 극 중 이강수 캐릭터의 핵심 아이템은 '선글라스'다. 

강하늘은 "이강수는 합법과 불법의 경계선에서 살아가는 인물"이라며 "이 캐릭터는 '나를 잡으면 연관된 사람들을 다 잡아야 할 텐데?'하는 마음에 자신감이 넘친다. 선글라스는 감독님의 아이디어였는데 반짝이는 시계와 붉은색이 이강수 캐릭터의 포인트다. 신발도 붉은색만 신고 나온다. 붉은색을 착용하니까 항상 당당하게 되는 이상한 매력이 있더라"고 말했다.

한편, '야당'은 오는 4월 23일 개봉한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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