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저지-오타니가 주인공? MLB닷컴 파워랭킹 1-2위, 1조1115억 타자도 밀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와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025년 첫 타자 파워랭킹에서 1위와 2위에 올랐다.
저지와 오타니에 이어서 3위에 오른 것은 이번 겨울 메츠와 15년 7억6500만 달러(약 1조1115억원) 계약을 맺으며 프로스포츠 역대 최대 계약 신기록을 갈아치운 소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길준영 기자]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와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025년 첫 타자 파워랭킹에서 1위와 2위에 올랐다. 역대 프로스포츠 최대 계약 신기록을 세운 뉴욕 메츠 후안 소토는 3위에 머물렀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12일(한국시간) “2025시즌을 정의할 타자는 누구일까? 2025년 첫 번째 타자 파워랭킹에는 2명의 MVP 수상자,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맺은 타자, 다음 겨울 최고의 FA 타자 2명, 젊은 5툴 유격수 2명이 이름을 올렸다”라며 2025년 첫 타자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한 저지와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한 오타니는 각각 1위와 2위에 선정됐다. 저지는 지난 시즌 158경기 타율 3할2푼2리(559타수 180안타) 58홈런 144타점 122득점 10도루 OPS 1.159, 오타니는 159경기 타율 3할1푼(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 1.036을 기록했다.
MLB.com은 “후안 소토가 건너편 퀸즈(메츠)로 떠났고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양쪽 팔꿈치 부상에 고전하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저지가 양키스 라인업을 지켜줘야 한다. 다행히도 그 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 타자가 있다면 바로 저지다. 저지는 지난 3시즌 동안 두 차례 MVP를 수상했고 그 기간 연평균 52홈런, 162경기당 60홈런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저지가 2025년에 또 한 번 역사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저지를 1위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오타니가 2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MLB.com은 “오타니는 최근 팔꿈치 부상을 당했지만 2024년 투타겸업 스타가 지명타자로만 뛰면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면서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게 무슨 의미였나? 오타니는 2시즌 연속 홈런, 루타, 출루율, 장타율에서 리그 선두를 달렸고 또한 타점과 득점도 1위에 올랐다. 그리고 50-50 시즌을 만들어냈다. 오타니가 마운드에 복귀할 2025년에는 그렇게 공격적으로 도루를 노릴거라고는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그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어떤 한계도 없다”라고 분석했다.
저지와 오타니에 이어서 3위에 오른 것은 이번 겨울 메츠와 15년 7억6500만 달러(약 1조1115억원) 계약을 맺으며 프로스포츠 역대 최대 계약 신기록을 갈아치운 소토다. 소토는 지난 시즌 157경기 타율 2할8푼8리(576타수 166안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7도루 OPS .988을 기록했다.
MLB.com은 “소토에게는 정신없고 (그리고 두둑하게 챙긴) 오프시즌이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두 차례 트레이드와 천문학적인 FA 계약을 하며 소용돌이의 중심에 있었다. 그는 이제 메츠에 정착해 현대의 테드 윌리엄스가 되기 위한 모든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 모든 일이 일어난 이후에도 소토는 여전히 26세에 불과하다. 그는 양키스에서 함께 했던 전 동료이자 2024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루이스 길보다 거의 4개월이 어리다. 그렇기 때문에 말하기 무섭지만 아직 소토의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라며 소토의 활약을 기대했다.
2025년 타자 파워랭킹에는 저지, 오타니, 소토에 이어서 4위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5위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6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7위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8위 거너 핸더슨(볼티모어), 9위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10위 카일 터커(컵스) 등이 상위권에 선정됐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