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양명석 여자축구연맹 회장과 새 출발 "더 사랑 받는 WK리그 만들 것"

안영준 기자 2025. 3. 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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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이 "'새로운 여자축구, 변함없는 열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더 사랑받는 WK리그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회장은 "앞으로 여자축구는 새롭게 변화할 것이지만, 열정은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에서 '새로운 여자축구, 변함없는 열정(New Game, Same Passion)'이라는 슬로건을 만들었다. 이 슬로건 아래서 WK리그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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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오규상 회장 별세, 17년 만에 새 수장 선출
2025 WK리그, 15일 개막…8개월 간 대장정 시작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5 WK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WK리그는 8개 팀이 오는 10월까지 총 28라운드에 걸쳐 정규리그를 진행한다. 2025.3.1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이 "'새로운 여자축구, 변함없는 열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더 사랑받는 WK리그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회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회관에서 열린 2025 WK리그 미디어데이의 인사말을 통해, 부임 후 처음 치르는 WK리그의 성공 개최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자축구연맹은 故 오규상 전 회장이 2008년부터 수장 자리를 맡아왔으나, 지난해 5선에 성공한 이후 올해 지병 악화로 별세해 공석이 됐다. 이후 다시 선거를 치른 결과 양 회장이 당선, 17년 만에 새로운 수장과 함께 새 출발하게 됐다.

양 회장은 행사에 앞서 "한국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고 오규상 회장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덕분에 WK리그는 올해도 이렇게 개막을 앞두고 있다"며 전임 회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5 WK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WK리그는 8개 팀이 오는 10월까지 총 28라운드에 걸쳐 정규리그를 진행한다. 2025.3.1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이어 "당선 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빠른 시간 내 한국여자축구의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가겠다. 아울러 공약을 임기 내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여자 대학리그 별도 운영, WK리그 확대 및 예산 증액, 여성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한편 양 회장 체제에서 처음 막을 올리는 WK리그는 3월 15일 개막, 11월 15일 열리는 챔피언결정전까지 약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양 회장은 "앞으로 여자축구는 새롭게 변화할 것이지만, 열정은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에서 '새로운 여자축구, 변함없는 열정(New Game, Same Passion)'이라는 슬로건을 만들었다. 이 슬로건 아래서 WK리그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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