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풀 세트 '피넛' 한왕호, "결승은 3대1로 이기고파"

김용우 2025. 2. 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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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피넛' 한왕호
LCK 컵 결승에 먼저 진출한 한화생명e스포츠 '피넛' 한왕호가 3대1 승리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매 경기 2세트 후반에 나오는 무너지는 모습에 대해선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플레이오프 승자 3라운드서 우승 후보 중 한 팀인 디플러스 기아에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생명은 T1과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젠지e스포츠와의 2라운드에 이어 3연속 5세트 승리다.

'피넛' 한왕호는 경기 후 "아래부터 결승까지 올라오게 돼 너무 좋다. 또 5세트 끝에 승리라 더 기쁘다"면서 "선수단이 5전 3선승제 다전제 픽을 준비할 때 여러 개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된다. 경기에 대한 부담감도 엄청 크지 않고 즐기려고 하다 보니 (다전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거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서 두각을 나타낸 팀은 디플러스 기아라는 생각을 전한 그는 "앞선 경기들의 데이터를 정보 삼아 어느 정도 어떤 픽들이 나올지 예상이 됐다"며 "덕분에 오늘 경기는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오는 23일 벌어질 예정인 결승전서 패자조에 있는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 젠지e스포츠 중 한 팀과 대결한다. 만약에 우승한다면 3월 벌어질 예정인 첫 번째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에 LCK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왕호는 "결승전은 3대1로 이기고 싶다"라며 "이왕이면 매 경기 2세트 때 초반과 중후반을 잘하거나 아니면 역전을 했을 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패하는 경우가 많다. 결승전서는 그 부분만 조심하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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