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홈런왕 알론소에 3년 계약 제안한 팀 없었다'…에이전트 보라스 고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지만 사실이다.
보라스는 지난 주말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라디오(@MLBNetworkRadio)'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 겨울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알론소에게 3년 이상의 계약을 제안한 팀이 단 한 곳도 없었다"는 내용을 털어놨다.
해를 넘겨서도 이렇다할 소식이 들리지 않던 알론소는 지난주가 되서야 전 소속팀 뉴욕 메츠와 2년 5400만 달러(약 782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홈런왕 피트 알론소에 3년 이상의 계약을 제안한 팀이 단 한 곳도 없었다"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지만 사실이다. 알론소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직접 밝힌 내용이기 때문이다.
보라스는 지난 주말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라디오(@MLBNetworkRadio)'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 겨울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알론소에게 3년 이상의 계약을 제안한 팀이 단 한 곳도 없었다"는 내용을 털어놨다.
그는 이어 "이는 알론소의 능력 때문이 아니다. 알론소을 영입하면 드래프트 픽(지명권)을 잃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알론소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뉴욕 메츠로 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지만 이를 거절하고 FA가 됐다.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FA를 영입하는 팀은 드래프트 픽을 잃게 된다.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생애 첫 메이저리그 FA가 된 알론소는 7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원했다. 그는 FA가 되기 전인 2023년 뉴욕 메츠로부터 7년 1억 5800만 달러(약 2316억원)의 연장계약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알론소는 이를 일언지하에 걷어찼다. 본인의 가치가 그 이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FA 시장이 개장된 후로 알론소와 관련된 뉴스는 들리지 않았다. 해를 넘겨서도 이렇다할 소식이 들리지 않던 알론소는 지난주가 되서야 전 소속팀 뉴욕 메츠와 2년 5400만 달러(약 782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다시 FA 시장에 나갈 수 있는 옵트아웃(Opt-out) 조건을 포함한 계약이다.
계약은 일단락 됐지만 알론소의 자존심은 이미 상처가 크게 난 상태다. 연장계약을 호기롭게 걷어찼지만 그를 바라보는 시장의 평가는 크게 달랐기 때문이다. 보라스의 말처럼 3년 이상의 계약을 제안한 팀이 단 한 곳도 없었다는 건 예상을 뛰어 넘는 충격에 가까운 소식이다.
알론소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2019년 내셔널리그 홈런왕과 신인왕 타이틀을 동시에 석권했을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후 알론소는 6년 연속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1루수로 자리매김했다. 그 어렵다는 한 시즌 100타점 이상도 3회나 달성했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시즌 40홈런 131타점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타점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하지만 2023년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 0.821을 기록하더니 작년에는 0.788로 하락했다. 알론소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OPS가 0.80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가 처음일 정도로 놀라운 일이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6년 통산 226홈런 586타점 통산 OPS 0.854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 중인 알론소이지만 FA시장에선 찬밥 대우를 받았다. 특히, 보라스가 밝힌 "3년 이상의 계약을 제안한 팀이 전무했다"는 소식은 당분간 메이저리그 팬들 사이에서 큰 가십 거리가 될 전망이다.
사진=MHN스포츠 DB, 뉴욕 메츠 구단 홍보팀 제공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혜성이가 잘 적응하도록!"…토미 에드먼, 국대 듀오→다저스 특급 조력자로 변신 - MHN스
- '다저스 일본 듀오' 야마모토-사사키 일본 개막전 나란히 선발 등판 가능성 - MHN스포츠 / MHN Sports
- 너무 가까운데...'치과의사♥' 정순주, '화끈' 비키니 입고 '외모 체크!' - MHN스포츠 / MHN Sports
- MZ 정수리샷 찰칵! 차은우, 모자도 가릴 수 없는 '잘생김' - MHN스포츠 / MHN Sports
- 에스파 허위 영상물 유포자, '성범죄 위반' 벌금형...SM "강력 대응-조치" 경고 [전문] - MHN스포츠 /
- 제니, 가슴 파인 누드톤 드레스 '깜짝'...파리 장악한 압도적 '미모' - MHN스포츠 / MHN Sports
- 손흥민, 10년 함께한 토트넘과 작별?...英 매체 '방출 고려 중' 충격 보도 - MHN스포츠 / MHN Sports
- '건강하게 공 던지는 모습 드디어 공개' 오타니 투수 복귀 박차 가했다! - MHN스포츠 / MHN Sports
- 데뷔 전부터 '하극상' 논란(?)...스타쉽 '키키', 선배 몬스타엑스 별명 뺏었나 - MHN스포츠 / MHN Sports
- 장성규, 고 오요안나 카톡도 공개했다..."김가영이 롤모델이라고" 적극 해명 [전문] - MHN스포츠 /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