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전 전승 퍼펙트’ 女컬링, 중국 7-2 완파하며 금메달!…한국 최다 金 타이 완성 [하얼빈AG]

김동영 2025. 2. 14.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퍼펙트 금메달'이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10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가 나선 한국은 14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중국을 7-2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컬링은 2007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정상에 다시 올랐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이 금메달을 걸고 미소 짓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지, 설예은, 김은지, 김수지, 설예지. 사진 | 하얼빈=연합뉴스


1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표팀 김민지(왼쪽부터), 설예은, 김은지, 김수지, 설예지가 세리머니를 하며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 사진 | 하얼빈=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퍼펙트 금메달’이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10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가 나선 한국은 14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중국을 7-2로 꺾었다.

예선부터 승승장구했다. 8경기 치러 8승이다.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은 10-2로 잡고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결승에서 홈팀 중국까지 잡았다. 이번 대회 한국의 16번째 금메달이다.

1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결승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대표팀 선수들과 신동호 코치가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하얼빈=연합뉴스


이로써 한국 여자 컬링은 2007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정상에 다시 올랐다. 금빛 피날레다. 동시에 한국의 동계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에 이바지했다.

결승전답게 초반은 비교적 팽팽했다. 1엔드 후공을 잡은 한국은 블랭크 엔드 작전을 시도했다. 0-0으로 마쳐 2엔드에서 후공을 잡고자 했다.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어쨌든 1점을 먼저 얻었다.

꼬일 뻔했으나 2엔드에서 간격을 벌렸다. 서드 김민지가 상대 스톤 두 개를 시원하게 내보내는 더블 테이크 아웃 샷을 선보였다. 2점을 스틸하며 3-0으로 앞섰다.

3엔드는 중국 후공이었고, 2점을 줬다. 3-2로 쫓겼다. 4엔드에서 1점을 뽑으며 4-2로 리드를 잡은 상태로 전반을 마쳤다.

1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결승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2엔드에 2득점을 올린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수지, 김민지, 김은지, 설예은. 사진 | 하얼빈=연합뉴스


5엔드 후공을 잡은 중국이 블랭크 엔드를 만들었다. 대신 6엔드에서 중국의 실수가 나왔고, 한국이 1점 스틸하며 5-2로 더 달아났다.

한국의 기세가 계속됐다. 7엔드에서도 2점 스틸에 성공했다. 8엔드가 모두 끝나기 전 우승을 확정하고 활짝 웃었다.

앞서 열린 남자 컬링 결승에서는 한국이 필리핀에 패하며 아쉬운 은메달을 기록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눈물을 흘렸다. 대신 여자 컬링이 금메달을 따내며 아쉬움을 씻어냈다. raining99@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