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후폭풍 잔인하다...토트넘 선배 레드냅 "SON 주장감이라고 생각한 적 없어"

고동우 2025. 2. 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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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가 제이미 레드냅이 손흥민의 주장 자격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혹독한 비판을 쏟아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대패했다.

경기 후 레드냅은 "손흥민이 주장감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레드냅이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참패한 뒤 손흥민을 강하게 비판하며 주장의 자격에 의문을 제기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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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참패 후폭풍… 또다시 불거진 손흥민 주장 자격 논란

(MHN스포츠 안시현 인턴기자) 해설가 제이미 레드냅이 손흥민의 주장 자격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혹독한 비판을 쏟아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대패했다.

지난달 9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1-4로 밀리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후반 33분 골대를 맞힌 슈팅이 유일한 기회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59%, 기회 창출 0회, 드리블 성공률 0%, 크로스 성공률 0%를 기록하며 극도로 부진했다. 팀이 90분 동안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손흥민도 볼터치 29회로 저조한 성적을 냈다.

경기 후 레드냅은 "손흥민이 주장감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손흥민이 해준 게 무엇인가? 나는 그가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라며 주장으로서의 자질을 의심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이 불쌍할 뿐이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이끌어야 하는데 전혀 그러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제이미 레드냅

토트넘에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뛴 레드냅은 현재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자 및 칼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아버지 해리 레드냅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을 감독으로 지휘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레드냅이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참패한 뒤 손흥민을 강하게 비판하며 주장의 자격에 의문을 제기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 역사상 최초로 비유럽인 주장으로 선임됐다. 친근한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이끌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현재 팀의 대거 부상 및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 성적 기복과 겹쳐 선수단의 주장진들이 리더십에 대한 비판에 휩싸인 모양새다.

 

사진 = 연합뉴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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