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공항서 조류충돌 예방인력 2명 상시 근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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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국내 모든 공항에서 야간이나 휴일에도 '버드 스트라이크(새 떼 충돌)' 예방 전담 인력이 2명 이상 근무하게 된다.
새 떼 움직임을 정밀하게 관찰하기 위한 열화상 카메라도 모든 공항에 설치된다.
먼저 국내 15개 모든 공항에서 조류 충돌 예방 전담 인력은 상시 2인 근무가 가능하도록 인력을 충원한다.
모든 공항에 열화상 카메라를 1대 이상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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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공항 조류 탐지 레이더 도입 추진
음파 발생기-열화상 카메라도 보급
앞으로 국내 모든 공항에서 야간이나 휴일에도 ‘버드 스트라이크(새 떼 충돌)’ 예방 전담 인력이 2명 이상 근무하게 된다. 새 떼 움직임을 정밀하게 관찰하기 위한 열화상 카메라도 모든 공항에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특위)’ 전체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조류 충돌 예방 활동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국내 15개 모든 공항에서 조류 충돌 예방 전담 인력은 상시 2인 근무가 가능하도록 인력을 충원한다. 이번 참사가 발생한 무안공항 등 7개 공항에서는 야간이나 주말에는 전담 인력 1명만 근무해 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이달 중 전담 인력에 대한 채용 공고를 낼 계획이다.
모든 공항에 열화상 카메라를 1대 이상 보급한다. 열화상 카메라는 현재 인천국제공항과 김포, 김해, 제주공항 등 4곳에만 있다. 몸집이 큰 조류를 쫓아내기 위한 차량형 음파 발생기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조류 탐지 레이더를 모든 공항에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조류 탐지 레이더가 있으면 약 10km 멀리 있는 조류의 규모와 이동 경로까지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충돌 사고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4월 우선 설치할 공항을 확정한 뒤 설계에 착수하고 내년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가덕도, 새만금 등 추진 중인 신공항에도 조류 탐지 레이더를 설치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연이은 항공 사고에 항공 안전 분야의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국민 여러분과 위원님께 깊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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