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팽팽했던 긴장감, 워니만큼은 예외였다
손동환 2025. 2. 6. 20:55
자밀 워니(199cm, C)의 마지막 손끝이 승부를 갈랐다.
서울 SK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80-75로 꺾었다. 29승 7패로 4라운드를 종료했다. 또, 2위 울산 현대모비스(22승 13패)와는 6.5게임 차를 기록했다.
SK는 2023~2024시즌에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서 팀 컬러를 더 강하게 했다. 수비를 강화하고,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것이었다.
컬러를 진하게 한 SK는 경기당 8.2개의 속공을 기록하고 있다. 2위인 울산 현대모비스(4.9개)와 꽤 큰 차이. 그 정도로, SK는 속공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그 결과, 압도적인 단독 선두다.
1옵션 외인인 워니도 빠른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세트 오펜스에서의 위력 역시 여전하다. 경기당 24.5점 12.5리바운드(공격 2.7) 4.5어시스트에 1.6개의 스틸. 평균 득점과 평균 리바운드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워니는 SK 속공의 중심이다. 이전 시즌과 달리, 수비 리바운드 후 직접 달린다. 혹은 직접 동료들에게 뿌려준다. SK의 속공이 이전보다 더 위력적인 이유. 여러 이유로, 워니는 SK 단독 선두의 일등공신이다.
워니는 나머지 9개 구단의 경계 대상이다. 그렇지만 워니는 상대의 경계를 아랑곳하지 않는다. 다만, 포워드 유형인 레이션 해먼즈(199cm, F)와 가위바위보를 잘해야 한다. 다시 말해, 해먼즈와 미스 매치를 잘 활용해야 한다.
워니는 첫 공격 때 해먼즈를 힘으로 밀지 못했다. 하지만 수비 리바운드 이후 볼을 빠르게 치고 나갔다. 오재현(185cm, G) 속공 3점의 기반을 형성했다.
워니는 볼 없는 움직임으로 국내 선수들의 움직임을 살려줬다. 그러나 점수를 따내야 할 때, 공격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경기 시작 2분 56초에는 개인 첫 득점. 그리고 SK를 7-5로 앞서게 했다.
그러나 워니의 공격이 KT 수비 숲에 막혔다. 경기 시작 후 7분 동안 50%의 야투 성공률(2/4)을 기록했지만, 공격 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했다. 워니가 막히자, SK 또한 14-18로 밀렸다.
워니는 KT 림 근처를 계속 두드렸다. 핸드-오프나 볼 없는 스크린으로도 활로를 찾았다. 오세근(200cm, C)이 1쿼터 종료 30초 전 3점을 성공한 것도 그런 이유였다. SK도 21-2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워니가 1쿼터 마지막 공격 때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스마엘 로메로(205cm, C) 앞에서 스텝 백 3점을 성공한 것. 24-20으로 앞서는 3점이었기에, 잠실학생체육관의 함성은 더욱 컸다.
워니는 2쿼터 초반에도 로메로와 매치업됐다. 1쿼터처럼 자신감을 표출했다. 그러나 2쿼터 시작 후 2분 51초 동안 야투 성공률 33.3%(2점 : 1/2, 3점 : 0/1)에 그쳤다. 부진했던 워니는 벤치로 물러났다.
서울 SK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80-75로 꺾었다. 29승 7패로 4라운드를 종료했다. 또, 2위 울산 현대모비스(22승 13패)와는 6.5게임 차를 기록했다.
SK는 2023~2024시즌에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서 팀 컬러를 더 강하게 했다. 수비를 강화하고,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것이었다.
컬러를 진하게 한 SK는 경기당 8.2개의 속공을 기록하고 있다. 2위인 울산 현대모비스(4.9개)와 꽤 큰 차이. 그 정도로, SK는 속공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그 결과, 압도적인 단독 선두다.
1옵션 외인인 워니도 빠른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세트 오펜스에서의 위력 역시 여전하다. 경기당 24.5점 12.5리바운드(공격 2.7) 4.5어시스트에 1.6개의 스틸. 평균 득점과 평균 리바운드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워니는 SK 속공의 중심이다. 이전 시즌과 달리, 수비 리바운드 후 직접 달린다. 혹은 직접 동료들에게 뿌려준다. SK의 속공이 이전보다 더 위력적인 이유. 여러 이유로, 워니는 SK 단독 선두의 일등공신이다.
워니는 나머지 9개 구단의 경계 대상이다. 그렇지만 워니는 상대의 경계를 아랑곳하지 않는다. 다만, 포워드 유형인 레이션 해먼즈(199cm, F)와 가위바위보를 잘해야 한다. 다시 말해, 해먼즈와 미스 매치를 잘 활용해야 한다.
워니는 첫 공격 때 해먼즈를 힘으로 밀지 못했다. 하지만 수비 리바운드 이후 볼을 빠르게 치고 나갔다. 오재현(185cm, G) 속공 3점의 기반을 형성했다.
워니는 볼 없는 움직임으로 국내 선수들의 움직임을 살려줬다. 그러나 점수를 따내야 할 때, 공격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경기 시작 2분 56초에는 개인 첫 득점. 그리고 SK를 7-5로 앞서게 했다.
그러나 워니의 공격이 KT 수비 숲에 막혔다. 경기 시작 후 7분 동안 50%의 야투 성공률(2/4)을 기록했지만, 공격 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했다. 워니가 막히자, SK 또한 14-18로 밀렸다.
워니는 KT 림 근처를 계속 두드렸다. 핸드-오프나 볼 없는 스크린으로도 활로를 찾았다. 오세근(200cm, C)이 1쿼터 종료 30초 전 3점을 성공한 것도 그런 이유였다. SK도 21-2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워니가 1쿼터 마지막 공격 때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스마엘 로메로(205cm, C) 앞에서 스텝 백 3점을 성공한 것. 24-20으로 앞서는 3점이었기에, 잠실학생체육관의 함성은 더욱 컸다.
워니는 2쿼터 초반에도 로메로와 매치업됐다. 1쿼터처럼 자신감을 표출했다. 그러나 2쿼터 시작 후 2분 51초 동안 야투 성공률 33.3%(2점 : 1/2, 3점 : 0/1)에 그쳤다. 부진했던 워니는 벤치로 물러났다.
아이재아 힉스(204cm, F)가 워니를 대신했다. 힉스가 로메로와 매치업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SK도 2쿼터 종료 5분 27초 전 32-31로 KT와 대등하게 싸웠다. 워니를 어느 정도 쉬게 할 수 있었다.
힉스가 2쿼터 후반에도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특히, 버티는 수비와 박스 아웃으로 속공의 기반을 마련했다. 기반이 마련되자, SK 국내 선수들이 미친 듯이 뛰었다. 미친 듯이 뛴 SK는 43-39로 전반전을 마쳤다. 덕분에, 워니는 2쿼터 내내 마음껏 쉬었다.
코트로 다시 나온 워니는 왼쪽 코너에서 백 다운을 했다. KT 수비 시선을 자신에게 집중시켰다. 이를 확인한 워니는 비어있는 외곽 자원에게 패스했고, 볼을 이어받은 선수들이 빠르게 볼을 돌렸다. 볼을 여유롭게 돌린 SK 선수들은 3점을 연달아 성공했다.
그러나 워니가 탑에서 볼을 때, 워니가 직접 움직였다. 3쿼터 시작 2분 16초에도 그랬다. 도움수비수와 만나기는 했지만, 반 박자 빠른 플로터. 51-39로 SK와 KT의 간격을 벌렸다.
하지만 워니가 세트 오펜스에서 위력적이지 않았다. 또, SK의 단발성 공격이 많아졌다. SK의 공격 효율성이 확 떨어졌다. 이는 SK 수비력 저하로 이어졌다. 공수 밸런스를 잃은 SK는 3쿼터 종료 4분 51초 전 56-47로 쫓겼다. 전희철 SK 감독은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소진해야 했다.
워니가 또 한 번 나섰다. 왼쪽 코너에서 볼을 잡은 워니는 KT 수비 인원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점퍼와 플로터 등 중거리 옵션으로 점수를 따냈기 때문이다. 워니가 연속 4점을 넣으면서, SK는 두 자리 점수 차(60-49)를 또 한 번 만들었다.
그렇지만 SK가 루즈 볼을 잘 챙기지 못했다. 슛을 너무 빠르게 던졌다. 공수 모두 뭔가 조급했다. 조급하게 플레이한 SK는 또 한 번 달아나지 못했다. 62-55로 3쿼터를 마쳤다.
불안했던 SK는 4쿼터 시작 1분 52초 만에 62-63으로 역전당했다. 그렇지만 김선형(187cm, G)이 역전 3점포(65-63)를 가동했고, 워니가 1대1 돌파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2개 모두 성공. 67-63으로 급한 불을 껐다.
워니가 탑에서 2명의 선수를 끌어들였다. 그리고 오른쪽 윙에 있는 김선형에게 볼을 줬다. 볼을 받은 김선형은 지체없이 3점. 70-63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6분 34초 전 KT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워니는 그 후 버티는 수비와 수비 리바운드를 신경 썼다. 세컨드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그 후 돌파와 속공 참가로 SK의 기세를 더 끌어올렸다. 경기 종료 4분 30초 전 74-63으로 SK를 승리와 가깝게 했다.
그러나 SK의 집중력이 확 떨어졌다. 턴오버가 많아졌고, 이지 슛도 많이 놓쳤다. 그 사이, SK는 KT한테 연달아 실점했다. 경기 종료 2분 7초 전 76-72로 쫓겼다.
하지만 워니가 마지막을 책임 졌다. 경기 종료 1분 전에는 풋백 득점을 해냈고, 경기 종료 35.8초 전에는 결정적인 플로터를 작렬했다. 특히, 마지막 플로터로 치명타를 날렸다. 27점 10리바운드(공격 1) 4어시스트에 3개의 블록슛으로 최정상 외국 선수다운 기록을 남겼다.
사진 제공 = KBL
힉스가 2쿼터 후반에도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특히, 버티는 수비와 박스 아웃으로 속공의 기반을 마련했다. 기반이 마련되자, SK 국내 선수들이 미친 듯이 뛰었다. 미친 듯이 뛴 SK는 43-39로 전반전을 마쳤다. 덕분에, 워니는 2쿼터 내내 마음껏 쉬었다.
코트로 다시 나온 워니는 왼쪽 코너에서 백 다운을 했다. KT 수비 시선을 자신에게 집중시켰다. 이를 확인한 워니는 비어있는 외곽 자원에게 패스했고, 볼을 이어받은 선수들이 빠르게 볼을 돌렸다. 볼을 여유롭게 돌린 SK 선수들은 3점을 연달아 성공했다.
그러나 워니가 탑에서 볼을 때, 워니가 직접 움직였다. 3쿼터 시작 2분 16초에도 그랬다. 도움수비수와 만나기는 했지만, 반 박자 빠른 플로터. 51-39로 SK와 KT의 간격을 벌렸다.
하지만 워니가 세트 오펜스에서 위력적이지 않았다. 또, SK의 단발성 공격이 많아졌다. SK의 공격 효율성이 확 떨어졌다. 이는 SK 수비력 저하로 이어졌다. 공수 밸런스를 잃은 SK는 3쿼터 종료 4분 51초 전 56-47로 쫓겼다. 전희철 SK 감독은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소진해야 했다.
워니가 또 한 번 나섰다. 왼쪽 코너에서 볼을 잡은 워니는 KT 수비 인원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점퍼와 플로터 등 중거리 옵션으로 점수를 따냈기 때문이다. 워니가 연속 4점을 넣으면서, SK는 두 자리 점수 차(60-49)를 또 한 번 만들었다.
그렇지만 SK가 루즈 볼을 잘 챙기지 못했다. 슛을 너무 빠르게 던졌다. 공수 모두 뭔가 조급했다. 조급하게 플레이한 SK는 또 한 번 달아나지 못했다. 62-55로 3쿼터를 마쳤다.
불안했던 SK는 4쿼터 시작 1분 52초 만에 62-63으로 역전당했다. 그렇지만 김선형(187cm, G)이 역전 3점포(65-63)를 가동했고, 워니가 1대1 돌파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2개 모두 성공. 67-63으로 급한 불을 껐다.
워니가 탑에서 2명의 선수를 끌어들였다. 그리고 오른쪽 윙에 있는 김선형에게 볼을 줬다. 볼을 받은 김선형은 지체없이 3점. 70-63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6분 34초 전 KT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워니는 그 후 버티는 수비와 수비 리바운드를 신경 썼다. 세컨드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그 후 돌파와 속공 참가로 SK의 기세를 더 끌어올렸다. 경기 종료 4분 30초 전 74-63으로 SK를 승리와 가깝게 했다.
그러나 SK의 집중력이 확 떨어졌다. 턴오버가 많아졌고, 이지 슛도 많이 놓쳤다. 그 사이, SK는 KT한테 연달아 실점했다. 경기 종료 2분 7초 전 76-72로 쫓겼다.
하지만 워니가 마지막을 책임 졌다. 경기 종료 1분 전에는 풋백 득점을 해냈고, 경기 종료 35.8초 전에는 결정적인 플로터를 작렬했다. 특히, 마지막 플로터로 치명타를 날렸다. 27점 10리바운드(공격 1) 4어시스트에 3개의 블록슛으로 최정상 외국 선수다운 기록을 남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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