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김하성과 2년 계약 공식 발표… 김하성 "몸 상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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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가 '어썸킴' 김하성(29)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탬파베이는 4일(이하 한국시간) "김하성과 2년 최대 3100만달러(약 452억원)에 계약했다"며 "2026시즌 계약 이행은 선수가 선택한다"고 밝혔다.
2025시즌 후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돼 있어 김하성은 올 시즌만 탬파베이에서 뛰고 다시 FA 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
김하성과 탬파베이의 계약 소식은 지난달 30일 미국 현지 매체들로부터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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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어썸킴' 김하성(29)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탬파베이는 4일(이하 한국시간) "김하성과 2년 최대 3100만달러(약 452억원)에 계약했다"며 "2026시즌 계약 이행은 선수가 선택한다"고 밝혔다.
세부 계약 내용은 계약 첫해인 2025년에는 1300만달러를 수령하고, 2026년에는 160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올해 325타석 이상 소화할 경우 200만달러 인센티브도 받는다. 2025시즌 후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돼 있어 김하성은 올 시즌만 탬파베이에서 뛰고 다시 FA 시장에 나올 수도 있다.
탬파베이는 공식 발표와 함께 김하성을 40인 로스터에 등록하고 투수 브랜던 아이저트를 방출 대기했다.
2021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입성한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4시즌 통산 타율 0.242 80홈런 200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706을 기록했다. 2023시즌엔 타율 0.260 17홈런 OPS 0.749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작성했다.
김하성은 특히 2023시즌 유틸리티 내야수로서 뛰어난 수비 능력을 보여주며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거머쥐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일이었다. 2024시즌엔 멀티포지션 대신 유격수로 고정돼 안정적인 수비력을 자랑냈고 타석에서는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OPS 0.7을 기록했다.
준수한 타격과 리그 정상급 수비로 인해 김하성은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혔다. 하지만 어깨 부상과 수술로 인해 많은 팀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결국 탬파베이와 단기 계약을 체결하며 'FA 재수'를 노리게 됐다.
김하성과 탬파베이의 계약 소식은 지난달 30일 미국 현지 매체들로부터 보도됐다. 탬파베이는 4일 김하성의 영입을 공식화했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은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121경기에 출전해 홈런 11개, 도루 22개, 타율 0.233, 출루율 0.330, 장타율 0.370을 기록했다"며 "8월에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10월에 수술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2021∼2024년 김하성의 베이스볼레퍼런스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bWAR)는 15.3으로 매니 마차도(17.7)에 이은 샌디에이고 2위였다"면서 "2022년 유격수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고 2023년에는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며 김하성의 수비 능력을 강조했다.
김하성은 4일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시즌에 부상을 당했지만, 지금은 몸 상태가 좋다. 탬파베이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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