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개막전 우승' 김아림, 세계랭킹 35위로 도약…고진영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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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아림(29)의 세계랭킹이 20계단 도약했다.
김아림은 4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 55위에서 35위로 이동했다.
준우승한 넬리 코다가 세계랭킹 1위를 질주하는 등 세계 톱8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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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아림(29)의 세계랭킹이 20계단 도약했다.
김아림은 4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 55위에서 35위로 이동했다. 개인 최고 랭킹은 2020년 12월 US여자오픈 우승 직후였던 세계 30위다.
김아림은 3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2위 넬리 코다(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는 등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LPGA 투어 3승을 달성했고, 이번 우승으로 상금 30만달러(약 4억3,000만원)를 받았다.
준우승한 넬리 코다가 세계랭킹 1위를 질주하는 등 세계 톱8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유해란(23)도 지난주와 같은 세계 7위다.
올해 첫 대회에서 공동 4위로 선전한 고진영(29)이 세계 11위로 한 계단 올라서면서, 양희영(35)은 세계 12위로 내려갔다.
고진영과 나란히 공동 4위로 마친 이민지(호주)도 세계 17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단독 3위를 기록한 린 그랜트(스웨덴)가 세계 21위로 8계단 순위를 끌어올린 여파로, 한국의 신지애, 김효주, 윤이나는 한 계단씩 밀린 세계 26위, 세계 28위, 세계 29위에 차례로 자리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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