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APEC으로”…회의 준비 ‘착착’
[KBS 대구] [앵커]
오는 10월 경주에서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상북도가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나섰습니다.
각국 정상이 묵을 특급 숙소를 확보하고, 회의장과 만찬장 같은 주요 시설을 새로 짓거나 개보수하는 등 역대 최고 행사로 연다는 계획입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반 객실 6개를 합친 호텔 객실.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각국 정상과 최고 경영자들이 묵게 될 최고급 객실, 이른바 PRS룸입니다.
경주에 5성급 호텔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경상북도는 리조트와 연수원을 활용해 PRS 35곳을 확보했습니다.
[손명원/호텔 이사 : "호텔 안에서 모든 집무와 식사, 숙박 모든 것을 같이 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라고 할 수 있고, 집무까지 다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경주 APEC 정상회의.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 21개 회원국 정상이 참석합니다.
각국의 정상회담이 열리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만찬장이 설치될 경주박물관은 신규 시설 공사와 개보수 공사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2005년 부산에 이어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역대 최고 행사로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공간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통해서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다, 흔들림 없다. 전혀 문제없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는 말씀드리고 저희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1조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천 명의 고용효과. 경북과 경주를 국내외에 알릴 절호의 기회로 평가받는 APEC 정상회의.
어려운 국내 상황에서도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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