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5% vs 민주당 33%…12·3 계엄사태 이후 첫 역전

박나영 기자 2025. 1. 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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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5%, 민주당이 33%로, 12·3 계엄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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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적합도…이재명 28% vs 김문수 13%
다음은 홍준표 8%, 오세훈 6% 한동훈 5% 순

(시사저널=박나영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수한 전 국회의장 국회장 영결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5%, 민주당이 33%로, 12·3 계엄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5%, 다음은 민주당 33%,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 1%, 태도유보(없다·모름) 17% 순이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8%,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3%, 홍준표 대구시장 8%, 오세훈 서울시장 6%,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9.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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