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포’로 환율 떨어지나…경제심리 개선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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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이 집행되면서 그간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던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들 전망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 체포를 두고 한 달여 간 이어졌던 대치 국면이 법적 절차로 옮겨가면서 고점으로 올라간 환율에 긍정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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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불확실성 해소…환율 등 금융시장 안정될 것”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이 집행되면서 그간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던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들 전망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 체포를 두고 한 달여 간 이어졌던 대치 국면이 법적 절차로 옮겨가면서 고점으로 올라간 환율에 긍정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146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윤 대통령 체포 소식에 한때 1458원까지 내려간 이후 1460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1461.2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9포인트(0.02%) 내린 2496.8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2차 체포영장 집행 초읽기 소식에 전일 대비 23.33포인트(0.93%) 상승한 2520.73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 체포로 극단적인 대치 국면이 법적 절차에 따라 정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장에서 긍정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명예교수는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정치적 대결 국면이 사법으로 넘어가게 된 만큼 환율 등 금융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북한 변수 등 여러 대외적 돌발 상황에 대비해 여야가 초당적으로 대내외 경제 안정성 대응에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1400원 미만을 보였던 환율은 계엄 직후 1430원을 돌파했고, 국회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의결 직후에는 한때 1480원으로 치솟기도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계엄 직전인 작년 12월 3일 2500.10이었던 코스피 지수는 12월 30일 2399.49로 4.02% 하락했다. 계엄 이후 증발한 시가총액은 작년 말 기준 83조원에 달한다.
정국 혼란의 영향으로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가 회복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전월 대비 12.3포인트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이후 4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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