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초대박' 터졌다!…기다리던 단짝 이적 NO 재계약 소식→HWANG 프랑스행 마음 접나?

김환 기자 2025. 1. 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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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혀있던 황희찬의 혈을 뚫어준 울버햄프턴의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가 울버햄프턴과 장기 재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쿠냐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아스널 등 여러 구단들의 타깃이 됐다는 루머에 불안에 떨던 울버햄프턴 팬들에게는 좋은 소식. 현재 구두 합의는 끝났고, 계약서에 서명만 하면 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막혀있던 황희찬의 혈을 뚫어준 울버햄프턴의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가 울버햄프턴과 장기 재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쿠냐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아스널 등 여러 구단들의 타깃이 됐다는 루머에 불안에 떨던 울버햄프턴 팬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 소속 언론인 에두아르도 브루고스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 트위터)'를 통해 울버햄프턴과 쿠냐의 재계약이 가까워졌다는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브루고스는 "마테우스 쿠냐의 재계약이 임박했다. 그의 해약 조항과 관련된 일만 남았다. 그들은 울버햄프턴이 강등될 경우에 대한 조항을 포함시키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스널은 쿠냐가 이적시장에 나오기를 원하지만 울버햄프턴은 쿠냐 매각을 거부하고 있다. 그는 클럽의 핵심"이라며 전력 보강을 꾀하는 아스널이 쿠냐를 노리고 있었지만 울버햄프턴은 쿠냐를 지키기 위해 재계약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막혀있던 황희찬의 혈을 뚫어준 울버햄프턴의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가 울버햄프턴과 장기 재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쿠냐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아스널 등 여러 구단들의 타깃이 됐다는 루머에 불안에 떨던 울버햄프턴 팬들에게는 좋은 소식. 현재 구두 합의는 끝났고, 계약서에 서명만 하면 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연합뉴스

브루고스는 단독 보도 후 몇 시간이 지나 "울버햄프턴과 쿠냐가 재계약에 대한 구두 합의를 마쳤다"면서 "현재로서는 급여 인상과 기간에 대한 합의만 이뤄졌다. 아직 해약 조항에 대한 쟁점은 빠진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음 주에 모든 것이 서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멋진 일"이라고 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면서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이름이 알려진 파브리치오 로마노 역시 "울버햄프턴은 쿠냐의 새로운 계약에 동의했다"며 "쿠냐의 급여가 오르는 조건을 포함해 현 계약을 늘리는 것으로 구두 합의를 마쳤다. 여러 구단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쿠냐는 공식 서류가 준비되는 대로 계약서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 역시 "쿠냐는 울버햄프턴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면서 "쿠냐가 구단과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쿠냐는 울버햄프턴에 더욱 오랫동안 머무르게 될 것"이라고 조명했다.

매체는 "울버햄프턴의 핵심인 쿠냐는 클럽이 강등권에서 벗어나도록 했으며, 그와의 장기 재계약은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쿠냐의 재계약은 최근 울버햄프턴 지휘봉을 잡은 페레이라 감독에게도 좋은 소식이라고 바라봤다.

막혀있던 황희찬의 혈을 뚫어준 울버햄프턴의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가 울버햄프턴과 장기 재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쿠냐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아스널 등 여러 구단들의 타깃이 됐다는 루머에 불안에 떨던 울버햄프턴 팬들에게는 좋은 소식. 현재 구두 합의는 끝났고, 계약서에 서명만 하면 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연합뉴스

브라질 출신의 다재다능한 공격수 쿠냐는 코리치바 유스를 거쳐 스위스 슈퍼리그의 FC시옹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독일로 무대를 옮겨 RB라이프치히와 헤르타 베를린에서 뛰었고, 2021년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빅클럽 유니폼을 입었다.

이 기간에 쿠냐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해 현재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히샬리송 등 동료들과 함께 맹활약을 펼치며 브라질의 올림픽 금메달을 이끌었다. 브라질은 이 대회에서 2016 자국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남자축구 2연패를 달성했다.

쿠냐의 커리어는 그렇게 상승곡선을 그리는 듯했으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다 결국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 임대인 데다, 쿠냐가 울버햄프턴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면서 쿠냐는 자연스럽게 울버햄프턴 선수가 됐다.

울버햄프턴에서는 말 그대로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쿠냐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2경기(선발 29경기에 출전해 12골 7도움을 기록했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36경기(선발 32경기) 14골 8도움을 올리며 울버햄프턴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저돌적인 돌파 능력이 장점이고, 활동량도 상당해 윗선에서부터 상대 수비수들을 압박하는 움직임에 능한 쿠냐는 게리 오닐 감독 체제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쿠냐가 2선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최전방 공격수로도 기용이 가능한 덕에 오닐 감독은 포지션 고민을 덜었다.

막혀있던 황희찬의 혈을 뚫어준 울버햄프턴의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가 울버햄프턴과 장기 재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쿠냐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아스널 등 여러 구단들의 타깃이 됐다는 루머에 불안에 떨던 울버햄프턴 팬들에게는 좋은 소식. 현재 구두 합의는 끝났고, 계약서에 서명만 하면 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연합뉴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단 쿠냐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10골 4도움을 기록 중이며, 오랜 기간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울버햄프턴은 쿠냐의 활약 속에 강등권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쿠냐는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9분경  결정적인 찬스가 오자 직접 마무리하는 대신 옆에 있던 황희찬에게 득점 찬스를 양보하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을 기록하며 울버햄프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으나 이번 시즌 아쉬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던 황희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득점으로 혈을 뚫자 이어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리그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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