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최대호 시장의 ‘FC서울’ 향한 도발…“서울전은 ‘36더비’, 안양 버리고 36계 줄행랑”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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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승격을 이룬 FC안양, 다음 시즌 FC서울과의 라이벌리가 벌써 뜨겁다.
안양은 K리그2 우승 확정 후 서울과의 매치업을 기대하고 있고, 서울은 올라오는 안양에 덤덤한 반응으로 도전장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의 최대 라이벌이었던 '슈퍼매치' 수원삼성, '경인더비' 인천유나이티드가 K리그2로 향한 가운데 승격한 안양이 새 라이벌로서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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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승격을 이룬 FC안양, 다음 시즌 FC서울과의 라이벌리가 벌써 뜨겁다. 안양은 K리그2 우승 확정 후 서울과의 매치업을 기대하고 있고, 서울은 올라오는 안양에 덤덤한 반응으로 도전장을 기다리고 있다.
두 팀 연고지와 관련한 이야기들로 얽혀있다. 1996년 LG 치타스는 2002 한일 월드컵 유치와 지방 축구 활성화 프로젝트로 인해 서울을 떠나 안양에 정착했다. 이후 안양 LG 치타스로 팀명을 바꾸게 됐다.
LG 치타스는 엄청난 인기를 이끌었고, 안양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 팀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2004년 서울시 내 프로축구팀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당시 LG 치타스가 다시 서울로 보금자리를 옮기며 지금의 FC서울가 됐다.
복잡한 관계의 안양과 서울의 묘한 기류는 새 시즌 새로운 더비로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의 최대 라이벌이었던 ‘슈퍼매치’ 수원삼성, ‘경인더비’ 인천유나이티드가 K리그2로 향한 가운데 승격한 안양이 새 라이벌로서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이전부터 최대호 시장은 서울과의 라이벌전에서 승리 시 팬들과 ‘만세삼창’을 외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도 서울과의 경기에 대한 질문에 안양 팬들의 마음을 불타오르게 하는 발언을 남겼다.
최대호 시장은 “혼자 고민했다. 우리는 수원삼성과는 지지대 고개가 있어 ‘지지대더비’가 있다. 그래서 서울과의 맞대결을 무슨 더비로 부를까 고민하다가 ‘36더비’로 칭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과거 안양을 버리고 36계 줄행랑을 쳤기 때문이다”라며 “열과 같은 응원을 보낸 안양 시민, 팬들은 도망간 서울을 우리가 잡아 와서 한 번쯤 박살 내는 날이 있어야 한이 풀어질 것 같다. 이 한을 꼭 팬들께 내년에 풀어드리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장 이창용은 “최근 공약으로 현금(흄경기 무실점 승리에 대한 적립 기부금)을 걸었다. 아내한테 혼났다. 내년에 서울을 잡는다면 팬들께 입고있던 유니폼을 드리겠다”라고 공약했다.
[안양=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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