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한국시리즈 못해본 사람도 있는데" 발끈…박용택 부재에 '호통'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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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의 부재로 정성훈이 임시 캡틴이 된 가운데, 이대호가 한국시리즈 언급에 발끈했다.
이택근은 "하루 캡틴 할 건데, 오늘 중요한 경기다"라며 이대호, 정근우를 추천했다.
정성훈은 "전 주장 해본 적도 없고 근우가 하는 게 낫다"라며 당황했지만, 멤버들은 "주장 대행 했을 때 이기지 않았냐"라며 캡틴을 추천했다.
결국 정성훈이 임시 캡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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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박용택의 부재로 정성훈이 임시 캡틴이 된 가운데, 이대호가 한국시리즈 언급에 발끈했다.
9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에서는 최강 몬스터즈가 최초의 적 덕수고와의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강 몬스터즈는 첫 시즌 첫 상대이자 최강의 고교 팀 덕수고와 맞붙게 됐다. 5개월 만에 블랙 유니폼을 본 유희관은 "이게 불패의 유니폼이다"라고 했고, 신재영은 "내가 블랙 입고 항상 잘했는데"라며 유희관에게 "제가 선발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중계와 전국체전 일정으로 박용택, 임상우, 문교원, 강민구가 부재한 상황. 이택근이 "오늘 캡틴이 못 와. 그래서 오늘 임시 캡틴을 뽑아야 한다"고 하자 이대은이 일어났다. 이택근은 "하루 캡틴 할 건데, 오늘 중요한 경기다"라며 이대호, 정근우를 추천했다.
정근우는 "자리 비우면 영원히 쭉 갈 수도 있는데"라고 했고, 이대호는 네가 원래 주장이었잖아"라며 쿨하게 정근우에게 주장을 양보했다. 임시 캡틴이 된 정근우는 "누구처럼 말 많이 하지 않고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뛰겠다"고 취임 인사를 했다. 유희관은 "고대가 안 오고, 고대가 추천하고, 고대가 주장하네?"라며 의심을 했다.
그때 옛날 고대생 김선우가 등장했다. 김선우는 정근우가 주장이란 말에 "나쁜 놈이네. 선배 나가자마자 네가 꿰찬 거야?"라고 했고, 이대호는 "죄송한데 주장한테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라며 듬직하게 주장 편을 들었다. 정근우가 "그럼 형이 나가시면 된다"라고 하자 유희관은 "팀 잘 돌아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장 단장이 등장, "24번째 경기다. 이제 남은 경기는 7경기고, 4승을 하면 2025시즌으로 간다. 한국시리즈 같네요"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대호는 "한국시리즈 한 번도 못 해본 사람도 있다. 왜 굳이 그런 말을 하냐"고 했다.
장 단장은 "중요한 경기에 오지 못한 분들이 많다. 캡틴은 KBS를 택했다"라며 "다음 시즌을 간다 하더라도 오늘을 꼭 기억하겠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에 이대호는 "몇백 명 목숨이 달려있는데 KBS를 선택했다고? 캡틴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다"라고 말을 보태 웃음을 안겼다. MBC 해설위원인 김선우는 "저는 왔다"라며 박용택과 선을 긋기도.
장 단장이 생각한 캡틴은 정성훈이었다. 정성훈은 "전 주장 해본 적도 없고 근우가 하는 게 낫다"라며 당황했지만, 멤버들은 "주장 대행 했을 때 이기지 않았냐"라며 캡틴을 추천했다. 결국 정성훈이 임시 캡틴이 되었다. 이후 애국가 제창자로 가수 테이가 등장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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