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내년 6월 토트넘 떠난다→EPL 커리어 끝 …"FA 될 것, 아시아 포함 러브콜 쇄도" (비인스포츠)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손흥민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난다는 보도가 나왔다.
글로벌 중계채널로 유명한 '비인스포츠'가 이를 전했다.
손흥민은 향후 행선지를 모색하며 아시아를 포함해 다른 리그를 고려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사실 손흥민은 최근 이강인 소속팀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에 이어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 이동 소식에 휩싸였다.
튀르키예 매체 '콘트라 스포츠'는 지난 19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이적 작업에 팔을 걷어붙였다"며 "토트넘 스타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갈라타사라이가 다시 세계적인 선수들을 불러모으기로 했다. 그 중 핵심이 바로 손흥민"이라며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1월에 적절한 이적료를 제시할 계획이다. 실패하면 내년 여름 다시 그의 영입을 추진할 것이며 이적료는 없다"고 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도 20일 갈라타사라이의 손흥민 영입 가능성을 알렸다.
파나틱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으로 한정했다. "갈라타사라이가 충격적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이 바로 그 선수"라며 "내년 여름 그의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이적료 없이 데려오려고 할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지난 2021년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예정대로라면 내년 6월 계약기간이 끝나는데 영국 현지에선 토트넘이 일방적으로 그의 계약기간을 1년 더 늘릴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보도가 나온지 수개월이 흘렀음에도 토트넘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내년 1월1일이 되면 보스만 룰에 따라 전세계 모든 구단과 내년 7월 입단을 조건으로 협상하고 계약할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다음 달 말까지는 1년 연장 옵션 행사해야 하는데 아직 발표가 없으니 그의 이적설이 다시 커지는 양상에서 비인스포츠가 내년 퇴단을 주장했다.
비인스포츠는 23일 "토트넘 홋스퍼의 가장 유명한 스타 중 한 명인 손흥민의 미래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며 "32살 손흥민은 계약이 끝나는 내년 시즌 말에 런던 구단(토트넘)을 떠난다. 토트넘에서 419경기에 출전, 165골을 넣고 8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 공격수는 최근 갈라타사라이를 포함한 다른 클럽들과 연결됐다"고 했다.
이어 현 계약 1년 연장 옵션이 토트넘 일방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발동하지 않기로 했음을 알렸다.
매체는 "이로써 손흥민은 자신의 경력에서 새 도전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의 잠재적인 이적은 잉글랜드 구단(토트넘) 입장에선 한 시대의 끝을 의미한다. 토트넘에서 한국 선수는 득점 능력과 상업적 비전 및 가치 등으로 핵심 인물이 됐다"고 했다.
비인스포츠는 끝으로 "이번 이적은 손흥민이 다른 유럽 리그에 합류하거나, 심지어 아시아로 돌아갈 수 있는 문을 열어줄 수 있다"며 "손흥민은 다음 행선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이 다음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난다는 말은 내년 1월부터 새 행선지가 구체화될 수 있다는 뜻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2200만파운드(약 393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두 차례 더 계약서를 다시 썼는데 2018년 7월 재계약을 통해 5년 계약서를 새로 체결했다. 이어 지난 2021년 7월엔 연봉 180억원(추정)에 4년 짜리 새 계약서에 사인했다.
더 이상 토트넘과의 동행 없이 10년 채우고 내년 여름 새 팀을 물색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내년 여름 자유계약 시장에 나오면 손흥민을 향해 손을 뻗는 팀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그는 내년 7월에 33살이 되는데 아직은 2~3년 더 전성기 혹은 로테이션급으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 허벅지 부상으로 시즌 도중 재활을 하기도 했으나 얼마 전 끝난 A매치 브레이크에서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창이 녹슬지 않았음을 알렸다.
이미 알 이티하드 등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 이적료 최대 900억원, 손흥민에 4년 연봉 최대 2400억원을 제시하며 유혹한 적이 있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은 사우디에 가지 않는다"는 말을 하며 거절의 뜻을 분명히 나타냈다.
자유계약 신분이 되면 토트넘에 줄 이적료를 손흥민에게 연봉으로 보전할 수 있어 유럽 빅클럽 이적도 충분히 가능하다.
물론 갈라타사라이처럼 리그 수준은 중상위권이지만 축구 열기가 대단하고 스폰서 등이 많아 연봉도 상당히 줄 수 있는 구단의 출현도 이어질 수 있다.
'파나틱'은 지난 20일 "(나폴리 공격수)빅터 오시멘을 영입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갈라타사라이가 또 하나의 큰 이적 폭탄을 준비 중"이라며 "갈라타사라이는 다시 한번 세계적인 스타 영입을 목표로 삼았다. 갈라타사라이에서는 조지 가르디 디렉터가 회장으로부터 대규모 이적에 대한 모든 권한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갈라타사라이가 시즌을 잘 시작하면서 이적 작업도 추진력을 얻었다"며 "갈라타사라이는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여름 세리에A 득점왕 오시멘을 나폴리에서 임대로 데려와 경기력과 마케팅에서 대박을 친 사례를 손흥민으로 한 번 더 재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손흥민이 자유계약 시장에 나오면 계약금까지 받을 경우 3년에 최대 1000억 수령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 만큼 그의 가치를 후하게 치는 구단들이 적지 않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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