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호투+김태군 만루포’ KIA, 한국시리즈 4차전 9-2 완승..7년만 우승에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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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7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KIA 타이거즈는 10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시리즈를 3승 1패로 리드한 KIA는 2017년 이후 7년만의 통합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겼다.
KIA 선발 네일은 5.2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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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KIA가 7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KIA 타이거즈는 10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KIA는 9-2 완승을 거뒀다. 시리즈를 3승 1패로 리드한 KIA는 2017년 이후 7년만의 통합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겼다.
3차전에서 반격의 첫 승을 거둔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박진만 감독은 3차전과 같은 김지찬(CF)-류지혁(2B)-강민호(C)-디아즈(1B)-김헌곤(LF)-박병호(DH)-김영웅(3B)-이성규(RF)-이재현(SS)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KIA는 1차전에서 원태인과 맞붙었던 네일이 선발등판했다.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SS)-김선빈(2B)-김도영(3B)-나성범(DH)-소크라테스(CF)-최원준(RF)-이창진(LF)-변우혁(1B)-김태군(C)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큰 변화를 줬다.
먼저 득점한 쪽은 KIA였다. KIA는 1회초 1점을 선취했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안타, 후속타자 김선빈이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김도영이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KIA는 나성범이 땅볼로 박찬호를 불러들였다.
KIA는 3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김선빈의 안타, 김도영과 나성범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소크라테스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원준의 희생번트에 이어 이창진이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든 KIA는 변우혁이 바뀐 투수 송은범을 상대로 파울플라이에 그쳤지만 김태군이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삼성은 4회말 1점을 만회했다. 디아즈의 안타, 박병호의 사구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김영웅이 적시타로 디아즈를 불러들였다. 삼성은 5회말 이재현이 솔로 홈런을 기록해 1점을 더 만회했다.
KIA는 6회초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1사 후 나성범이 안타로 출루했고 소크라테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포를 쏘아올렸다.
KIA 선발 네일은 5.2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이준영이 0.1이닝, 장현식이 1이닝, 곽도규가 1이닝, 황동하가 1이닝을 각각 무실점으로 지켰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2.1이닝 6실점으로 붕괴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송은범이 0.1이닝 1실점, 이승민이 1.1이닝 무실점, 우완 이승현이 1이닝 무실점, 최채흥이 1.2이닝 2실점, 김윤수가 0.1이닝 무실점, 이상민이 2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사진=위부터 김태군, 네일)
뉴스엔 안형준 markaj@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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