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MSCI 정기변경 보름 앞…편출입 예상 종목은?
조슬기 기자 2024. 10. 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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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현대로템 편입 유력…KT·셀트리온제약 편출 예상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의 11월 정기 변경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편출입 종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 11월 정기변경 종목은 다음 달 7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며 25일 리밸런싱(Rebalancing·구성 종목 조정)이 이뤄진 뒤 이튿날부터 바뀐 MSCI 지수가 적용됩니다.
MSCI는 1년에 4번(2·5·8·11월)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 유동비율 등을 고려해 편입·편출 종목을 결정하는데, 현재 MSCI 한국지수에는 98개 종목이 담겨 있습니다.
증권가는 이번 정기변경 편입 후보 영순위 종목으로 현대로템을 꼽았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현대로템 주가가 지난 8월 리뷰 심사기준일(7월 18일) 대비 46.7%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6조8천억 원으로 상향 기준점(Upper Buffer) 6조 원을 넘어섰고, 시총 규모가 커지면서 기존 스몰캡(Smallcap) 지수에서 스탠다드(Standard) 지수로 이동하며 안정적으로 편입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동유럽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동에서도 이스라엘과 이란 간 대립이 격화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지지부진한 국내증시 흐름 속 외국인 투자자들 자금 유입이 활발한 것도 플러스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로템과 더불어 LIG넥스원도 편입 후보 종목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편입 가능한 시총 기준선을 넘기지는 못했지만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수주 잔액이 1년 전보다 56% 증가한 19조 원을 기록하며 주가도 꾸준히 우상향하는 등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천243억 원과 60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35.1%, 46.3%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 매출 비중(26.3%)이 높아지면서 전체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리가켐바이오도 시총 기준선에 25%가량 못미치지만 ADC 관련 기술이전 계약 소식을 전하며 몸집을 꾸준히 불려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증권가도 이와 관련해 리가켐바이오의 추가 기술 이전 기대감을 표출하며 일제히 목표주가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반면 편출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는 셀트리온제약과 KT가 각각 꼽힙니다.
KT는 외국인 지분율이 48.0%까지 올라오면서 외국인 보유여력(Foreign Room)이 감소해 편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는 설명입니다.
셀트리온제약 역시 8월 리뷰 심사기준일 당시와 비교해 주가가 30.6% 하락하면서, 시총이 2조8천억 원으로 편입 허들인 4조 원을 넘지 못함에 따라 시가총액 감소로 편입 우선 순위에 밀리면서 지수에 잔존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증권가는 이와 더불어 다음달 MSCI 정기 리뷰에서 편입 종목보다 편출 종목이 늘어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시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글로벌 증시 대비 부진해 MSCI 코리아 지수 구성 종목 개수가 축소될 수 있다"며 "이 경우 최소 3개에서 최대 7개 종목이 제외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관련 종목으로는 "외국인 보유여력이 감소한 KT와 지수 내 시총이 가장 작은 셀트리온제약, 이어 금양의 편출 가능성이 높다" "현대건설, 코스모신소재, 현대제철, 엘앤에프도 편출될 수 있으나 심사기준일이 심사대상 기간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거래일로 결정되는 관행을 고려하면 그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의 11월 정기 변경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편출입 종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 11월 정기변경 종목은 다음 달 7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며 25일 리밸런싱(Rebalancing·구성 종목 조정)이 이뤄진 뒤 이튿날부터 바뀐 MSCI 지수가 적용됩니다.
MSCI는 1년에 4번(2·5·8·11월)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 유동비율 등을 고려해 편입·편출 종목을 결정하는데, 현재 MSCI 한국지수에는 98개 종목이 담겨 있습니다.
증권가는 이번 정기변경 편입 후보 영순위 종목으로 현대로템을 꼽았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현대로템 주가가 지난 8월 리뷰 심사기준일(7월 18일) 대비 46.7%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6조8천억 원으로 상향 기준점(Upper Buffer) 6조 원을 넘어섰고, 시총 규모가 커지면서 기존 스몰캡(Smallcap) 지수에서 스탠다드(Standard) 지수로 이동하며 안정적으로 편입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동유럽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동에서도 이스라엘과 이란 간 대립이 격화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지지부진한 국내증시 흐름 속 외국인 투자자들 자금 유입이 활발한 것도 플러스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로템과 더불어 LIG넥스원도 편입 후보 종목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편입 가능한 시총 기준선을 넘기지는 못했지만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수주 잔액이 1년 전보다 56% 증가한 19조 원을 기록하며 주가도 꾸준히 우상향하는 등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천243억 원과 60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35.1%, 46.3%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 매출 비중(26.3%)이 높아지면서 전체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리가켐바이오도 시총 기준선에 25%가량 못미치지만 ADC 관련 기술이전 계약 소식을 전하며 몸집을 꾸준히 불려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증권가도 이와 관련해 리가켐바이오의 추가 기술 이전 기대감을 표출하며 일제히 목표주가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반면 편출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는 셀트리온제약과 KT가 각각 꼽힙니다.
KT는 외국인 지분율이 48.0%까지 올라오면서 외국인 보유여력(Foreign Room)이 감소해 편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는 설명입니다.
셀트리온제약 역시 8월 리뷰 심사기준일 당시와 비교해 주가가 30.6% 하락하면서, 시총이 2조8천억 원으로 편입 허들인 4조 원을 넘지 못함에 따라 시가총액 감소로 편입 우선 순위에 밀리면서 지수에 잔존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증권가는 이와 더불어 다음달 MSCI 정기 리뷰에서 편입 종목보다 편출 종목이 늘어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시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글로벌 증시 대비 부진해 MSCI 코리아 지수 구성 종목 개수가 축소될 수 있다"며 "이 경우 최소 3개에서 최대 7개 종목이 제외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관련 종목으로는 "외국인 보유여력이 감소한 KT와 지수 내 시총이 가장 작은 셀트리온제약, 이어 금양의 편출 가능성이 높다" "현대건설, 코스모신소재, 현대제철, 엘앤에프도 편출될 수 있으나 심사기준일이 심사대상 기간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거래일로 결정되는 관행을 고려하면 그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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