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1300억 규모 ETF 운용 ‘과대 손실’ 발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투자증권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매매와 관련 1000억원 넘는 손실이 나는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장내 선물 매매 및 청산에 따라 1300억원으로 추정되는 손실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주요 경영상황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자(LP)가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를 했고, 과대 손실이 발생했으나 이를 스왑 거래인 것처럼 허위 등록하며 손실 발생 사실을 감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매매와 관련 1000억원 넘는 손실이 나는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장내 선물 매매 및 청산에 따라 1300억원으로 추정되는 손실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주요 경영상황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자(LP)가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를 했고, 과대 손실이 발생했으나 이를 스왑 거래인 것처럼 허위 등록하며 손실 발생 사실을 감췄다.
이러한 행위는 지난 8월 2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8월 초 당시 국내 증시가 '블랙먼데이'로 불릴 정도로 폭락하면서 큰 손실이 발생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시스템을 통해 스왑거래 등록이 허위인 것을 확인, 내부 조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감독당국에 신고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부 감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필요시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흑백요리사’ 열풍에 담긴 계급 코드와 흥행 전략[김희경의 컬처 인사이트]
- '산부인과' 사라지고 '동물병원' 생긴다...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한국'
- 이혼소송 재산분할, 기여도만큼 중요한 부동산 시가[박효정의 똑똑한 감정평가]
- "3억 줄테니 나가다오"...늙어가는 기업들 '특단 조치'
- "퇴직 후 생활이 어려워서"...국민연금 당겨쓴 노인 '역대 최다'
- 부자가 날씬해지는 사회…위고비 한국 출시로 짚어본 ‘비만의 경제학’[비즈니스 포커스]
- '마트 관광'은 왜 틱톡 트렌드가 됐을까
- "슈퍼호황기 넘어서"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7조300억
- "정크푸드 아니라고"...햄버거 '2만원' 시대
- 바로 옆인데 20억원 차이…고급 아파트의 조건은?[비즈니스 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