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해녀의 삶과 문화 ‘제주해녀축제’

KBS 지역국 2024. 9. 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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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구좌읍 김보령 통신원입니다.

다가오는 21일, 토요일은 해녀의 날입니다.

해녀의 날을 맞아 전국 각지 해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가 하도리에서 열리는데요.

해녀박물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제17회 제주해녀축제', 첫 소식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번 축제는 '하나된 해녀, 세계로 뻗어가는 숨비소리' 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첫 날 9월 20일, '전국해녀협회'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해녀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습니다.

해녀테왁수영대회, 맨손 고등어 잡기, 물질체험과 바릇잡이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지게 되고요,

여기에 수산물 자선 경매와 플리마켓, 해녀와 주민이 참여하는 공연까지,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해녀들은 제주의 소중한 자산이자 우리 전통을 이어가는 중요한 존재죠.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해녀 문화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 제17회 해녀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연과 보드를 활용해 물 위를 질주하는 수상 스포츠를 카이트 보딩이라 부르는데요.

지난주, 세계적인 카이트 보더들이 구좌읍 종달리를 찾았습니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종달리에서 '국제 슈퍼컵 카이트보딩 대회'가 열렸는데요.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스페인, 프랑스, 러시아 등 13개국, 300여 명의 선수가 펼친 환상적인 경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요.

카이트보딩은 바람을 타고 수상을 질주하는 스포츠인만큼, 제주의 바람, 그리고 구좌읍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국제 슈퍼컵 카이트보딩 대회, 내년이 더욱 기대됩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구좌읍 송당리의 전통 마을제인 '2024 송당리 마불림제'가 많은 관심 속에 봉행됐습니다.

지난달 16일, 송당리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송당리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행사인 '마불림제'를 위해선데요.

행사에선 마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을 비롯해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단합과 협동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전해드린 축제와 대회 소식, 어떠셨나요?

구좌읍에는 이처럼 우리의 자연과 전통을 소중히 여기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여러분도 가족, 친구들과 함께 구좌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지금까지 구좌읍에서 김보령 통신원이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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