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못 쏘겠다"...오합지졸 신병에 우크라 격전지 '대위기' [지금이뉴스]

YTN 2024. 8. 22. 16: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에서 성과를 내고 있지만, 동부전선에서는 훈련이 부족한 신병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47여단의 한 지휘관은 "일부 신병들은 사격을 원하지 않는다. 참호에서 사거리 내에 있는 적을 발견하고도 총을 쏘지 않는다"며 "이 때문에 아군이 죽는다. 무기를 쓰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 하소연했습니다.

또 일부 신병들은 무기 분해결합은 물론 기초적인 전투 동작 조율도 하지 못하며, 심지어 전장을 버리고 탈영하는 경우도 있다는 게 익명을 요구한 현장 지휘관과 병사들의 전언입니다.

이는 러시아군의 공중화력 우위와 함께 우크라이나군이 동부전선에서 고전하는 이유로 꼽힙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신병 충원을 위해 강력한 징집법을 도입했지만, 급격히 늘어난 신병들에게 충분한 훈련과 장비를 제공하지 못해 전력 공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훈련이 적절하게 제공되었으며, 지휘관들이 전술 실패의 변명으로 신병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