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파리 올림픽 공동 4위로 마쳐…고진영·김효주 나란히 25위 [여자골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여자골프 국가대표 3인방이 마지막 날 경기에서 분전했으나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세계랭킹 3위 양희영(35)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에서 열린 여자골프 종목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동갑 친구 고진영(29)과 김효주(29)는 마지막 날 같은 조에서 동반 플레이하며 똑같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여자골프 국가대표 3인방이 마지막 날 경기에서 분전했으나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세계랭킹 3위 양희영(35)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에서 열린 여자골프 종목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나흘 동안 72타, 71타, 70타, 69로 조금씩 타수를 줄여 나간 양희영은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전날보다 8계단 상승한 공동 4위로 마쳤다.
단독 3위로 동메달을 차지한 린시위(중국·7언더파 281타)와는 1타 차이로 아쉬움을 남겼다.
10언더파 278타를 작성한 리디아 고가 결국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양희영은 이날 출발이 좋았다. 2번홀(파3) 2.6m짜리 첫 버디를 낚은 데 이어 3번홀(파5) 1.5m 버디 퍼트도 놓치지 않았다.
6번홀(파4) 3.7m 버디를 보태면서 6개 홀에서 깔끔하게 3타를 줄여 선두권을 추격했다.
그린을 놓친 7번홀(파4)에서 1.8m 파 퍼트가 빗나가 보기를 적었지만, 얼마 뒤 9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티샷을 러프와 벙커로 각각 보낸 11번홀(파3)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면서 후퇴했다. 이후 파5인 14번과 18번홀 버디를 추가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동갑 친구 고진영(29)과 김효주(29)는 마지막 날 같은 조에서 동반 플레이하며 똑같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둘 다 이번 대회 유일한 60대 타수로, 김효주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고, 고진영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도쿄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고진영과 김효주는 나흘 합계 이븐파 288타, 공동 25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 올림픽 여자골프 2회 연속 '노메달'…리디아고 앞세운 뉴질랜드가 3회 연속 메달 [2024 파리]
- 은·동메달 이은 '눈물의 금메달' 따낸 리디아 고 [2024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 골프한국
- 2024 파리 올림픽 여자골프 최종순위…리디아고 금메달, 독일 은메달, 중국 동메달, 양희영 4위,
- '역대급' KLPGA 투어, 올해 총상금 305억원…33개 대회 일정 발표
- 박인비, 긴 공백에도 세계랭킹 4위로 상승…박민지는 17위로 도약
- '세계랭킹 1위 향한' 고진영, 새해 첫 주 넬리코다와 0.07점차
- 임성재·김시우·이경훈, PGA 새해 첫 대회 '왕중왕전' 출격
- 람·모리카와·디섐보·켑카·미켈슨 등 하와이에서 화려한 샷 대결 [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