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째 金 후보' 태권도 이다빈 "컨디션 좋아…꼭 金 딸 것" [올림픽]

(파리=뉴스1) 이상철 기자 = 태권도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이자 한국 선수단의 14번째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으는 이다빈(28·서울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첫 경기를 승리한 후 우승을 향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다빈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 이상급 16강전에서 페트라 스톨보바(체코)에 2-0(4-4 3-2)으로 이겼다.
8강에 오른 이다빈은 잠시 후 오후 10시 19분 저우쩌치(중국)와 4강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3개를 획득,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2008 베이징, 2012 런던과 동일) 신기록까지 금메달 1개가 남았는데 이다빈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2021년 개최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딴 이다빈 역시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시원한 승리는 아니었지만 이다빈은 대회 첫 경기에서 가볍게 몸을 푸는 등 여유를 보였다.
16강전을 마친 후 그는 "대회 첫 경기인 만큼 공격적으로 덤비지 않고 차분하게 임하려 했다. 준비한 걸 하나씩 펼치며 득점으로 인정되는지 여부를 확인해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1라운드에서 4-1로 앞서다 머리 공격을 당했는데 내가 좀 안일하게 생각했다. 그 뒤로 정신을 바짝 차렸다. 몸 상태나 움직임은 전반적으로 괜찮다"고 평가했다.
이다빈은 3년 전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며 참가한 한국 태권도 선수 중 최고 성적을 냈으나 활짝 웃을 수 없었다. 가시밭길을 뚫고 결승에 올랐으나 금메달까지 딱 한 걸음을 못 내디뎌 고개를 숙였다.
두 번째 올림픽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로 그는 3년간 구슬땀을 흘렸다.
앞서 경기한 박태준(경희대), 김유진(울산시체육회), 서건우(한국체대) 등 후배들이 선전하며 금메달 2개를 수확한 것도 이다빈에게 좋은 자극이 된다.
이다빈은 "동생들이 올림픽에 처음 뛰는 데도 정말 잘하더라. 3년 전의 나하고는 너무 달랐다. 저런 자신감 있는 모습은 배워야 한다"고 웃으며 "태권도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인 만큼 자기 몫을 다해 꼭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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