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근 3개월 새 서울 면적 우크라 영토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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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힘겹게 회복한 영토의 거의 2배를 최근 3개월 새 러시아군에 내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6월부터 석 달간 대반격에 나서 막대한 희생을 치르고 회복한 영토 321㎢의 약 1.8 배에 달하는 땅을 최근 러시아군에 빼앗긴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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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힘겹게 회복한 영토의 거의 2배를 최근 3개월 새 러시아군에 내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핀란드 군사연구단체 블랙버드그룹의 분석가 파시 파로이넨은 러시아군이 올해 5월 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가 약 592㎢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는 서울 면적(605㎢)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6월부터 석 달간 대반격에 나서 막대한 희생을 치르고 회복한 영토 321㎢의 약 1.8 배에 달하는 땅을 최근 러시아군에 빼앗긴 셈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길이 1천㎞에 달하는 동부 전선에서 병력과 무기가 부족한 것이 우크라이나군의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립민주주의연구소와 국제사회학연구소가 지난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의 57%가 러시아와의 종전 협상 착수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60% 이상은 평화를 대가로 러시아에 영토를 넘길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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