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완성각! 압도적인 안세영 역전승으로 결승행, 은메달 확보! 28년 만의 여자단식 골드 보인다[SS파리in]

정다워 2024. 8. 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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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2·삼성생명)이 그랜드슬램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안세영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전에서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 2-1(11-21 21-13 21-16)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2게임 초반 3-1로 앞서며 첫 게임과 다른 공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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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국가 대표 안세영이 1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리그 2차전에서 프랑스의 쉬에페이 치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태극기를 가리키며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 8. 1. 파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eoul.com


배드민턴 국가 대표 안세영이 1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리그 2차전에서 프랑스의 쉬에페이 치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관중석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 8. 1. 파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eoul.com


배드민턴 국가 대표 안세영이 1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리그 2차전에서 프랑스의 쉬에페이 치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관중석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 8. 1. 파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eoul.com


[스포츠서울 | 파리=정다워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2·삼성생명)이 그랜드슬램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안세영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전에서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 2-1(11-21 21-13 21-16)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은메달은 확보했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지난 8강전에서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1-2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줬지만 이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3게임을 잡아 승리했다. 4강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세계 랭킹 1위답게 압도적인 체력과 기량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툰중과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7전 7승으로 우위를 점했던 안세영은 예상과 달리 1게임 초반 고전하며 0-4로 뒤졌다. 툰중의 선전에 안세영은 좀처럼 페이스를 찾지 못해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애를 먹었다. 6-11, 5점 뒤진 채로 첫 번째 인터벌에 들어갔다. 중반을 지나면서 차이는 더 벌어져 7-14 더블스코어로 뒤졌다. 역전이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고, 결국 1게임에서는 툰중에 완패했다.

안세영은 2게임 초반 3-1로 앞서며 첫 게임과 다른 공기를 만들었다. 툰중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추격했지만 안세영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지켰다. 11-9 2점 앞선 채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인터벌 후 툰중이 시도한 공격에 득점으로 판정되자 안세영은 챌린지를 시도했다. 판독 결과 아웃이엇다. 기분 좋게 점수를 되찾은 안세영은 이후 빠르게 달아나 14-9, 5점 차를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안세영은 툰중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점수 차를 지켜 동점을 만들었다.

2게임 중반부터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툰중을 상대로 안세영은 3게임에도 우위를 점했다. 초반 4-0으로 앞서며 여유롭게 게임을 시작했다. 이 흐름은 뒤집히지 않았다. 지친 툰중은 안세영과의 랠리를 버텨내지 못해 범실을 반복했다. 안세영은 손쉽게 11-3으로 앞선 채 인터벌에 들어갔다. 게임 후반 툰중이 빠르게 추격해 16-13 3점 차까지 따라왔지만 거기까지였다. 안세영은 여유롭게 다시 달아나 경기를 마무리해 역전승을 완성했다.

배드민턴 국가 대표 안세영이 1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리그 2차전에서 프랑스의 쉬에페이 치를 상대로 공격하고 있다. 안세영은 2-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4. 8. 1. 파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eoul.com


배드민턴 국가 대표 안세영이 1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리그 2차전에서 프랑스의 쉬에페이 치를 상대로 승리를 한 뒤 코칭스태프를 향해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안세영은 2-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4. 8. 1. 파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eoul.com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그랜드슬램을 노린다. 안세영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챔피언에 등극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만 22세의 어린 나이에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역사를 쓰게 된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1996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방수현이 금메달을 딴 후 단식에서 4강에 오르지도, 우승하지도 못했다. 안세영은 무려 28년 만의 금맥 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결승전에 많은 게 걸려 있다. 결승전은 같은 장소에서 오후 4시45분 열린다. weo@sports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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