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최세빈, '세계 1위' 꺾고 8강 안착…전하영과 8강서 맞대결[파리 2024]

김주희 기자 2024. 7. 29. 22: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펜싱 최세빈(전남도청)이 세계랭킹 1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여자 사브르 개인전 8강에 올랐다.

최세빈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에서 '세계랭킹 1위' 미사키 에무라(일본)을 15-7로 무찔렀다.

파리에서 올림픽 데뷔를 한 최세빈의 세계랭킹은 24위다.

최세빈과 함께 생애 첫 올림픽을 치르고 있는 전하영(서울시청)도 16강에서 나다 하페즈(이집트)를 15-7로 물리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지수는 16강서 탈락
[파리=AP/뉴시스]최세빈(오른쪽·전남도청)이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에서미사키 에무라(일본)을 이겼다. 2024.07.29.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펜싱 최세빈(전남도청)이 세계랭킹 1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여자 사브르 개인전 8강에 올랐다.

최세빈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에서 '세계랭킹 1위' 미사키 에무라(일본)을 15-7로 무찔렀다.

파리에서 올림픽 데뷔를 한 최세빈의 세계랭킹은 24위다.

이날 32강전에서 타티아나 나즐리모프(미국)에 15-14 신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했다.

8강 길목에서 만난 미사키는 세계랭킹 1위의 강자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경기 시작부터 최세빈은 거침없이 몰아쳤다.

먼저 1점을 내줬지만 2-3에서 4점을 연달아 챙기며 흐름을 바꿨다. 8-6에서도 연속 6점을 따내며 상대를 압도했다.

최세빈과 함께 생애 첫 올림픽을 치르고 있는 전하영(서울시청)도 16강에서 나다 하페즈(이집트)를 15-7로 물리쳤다.

1-1에서 연달아 7점을 따내며 간격을 벌린 전하영은 기세를 이어가 상대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최세빈과 전하영은 8강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함께 땀 흘렸던 동료지만, 상대를 넘어서야 4강 티켓을 손에 넣게 된다.

이들이 벌이는 8강전은 이날 밤 10시55분께 열린다.

윤지수(서울시청)는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파리에서도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윤지수는 16강에서 마농 아피티(프랑스)에 9-15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