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댄스’ 선언한 구본길과 파트너 오상욱, 그리고 ‘런던 키즈’ [주목할 올림픽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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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은 한국선수단이 2024파리올림픽에서 기대를 거는 종목 중 하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라스트 댄스'를 선언한 구본길은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무려 26개나 수확한 한국펜싱의 레전드다.
구본길은 "선수단 숫자가 적지만 오히려 동기부여가 된다. 남자사브르단체전 3연패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서 개인 마지막 올림픽을 치를 수 있어 영광이다"고 이번 대회를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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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자사브르단체전에 나설 구본길(36·국민체육진흥공단)~오상욱(28·대전광역시청)~박상원(24·대전광역시청)~도경동(25·국군체육부대)의 금빛 찌르기에 관심이 쏠린다. 세계랭킹 1위 한국남자사브르는 런던올림픽과 도쿄올림픽에서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하며 기세를 높였다.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선 종목 로테이션으로 열리지 않았다.
헝가리, 프랑스, 미국 등 강호들의 도전을 뿌리칠만한 역량을 모두 갖췄다. 그 중심엔 2010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남자사브르를 세계정상으로 이끈 구본길이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라스트 댄스’를 선언한 구본길은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무려 26개나 수확한 한국펜싱의 레전드다. 이달 20일 파리로 출국한 한국선수단 본진의 기수를 맡을 정도로 위상이 높다.
구본길은 “선수단 숫자가 적지만 오히려 동기부여가 된다. 남자사브르단체전 3연패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서 개인 마지막 올림픽을 치를 수 있어 영광이다”고 이번 대회를 벼르고 있다.
자신의 런던올림픽 남자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보고 펜싱을 시작한 ‘런던 키즈’ 박상원과 도경동을 향한 기대 역시 크다. 구본길은 “(오)상욱이 같은 파트너가 있어 든든하다. 부담감만 내려놓는다면 함께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며 “(박)상원이와 (도)경동이가 올림픽 경험이 없지만, 태극마크를 달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췄으니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개인전 메달을 향한 욕심도 감추지 않았다. 올림픽 남자사브르 개인전 메달은 그 동안 구본길에겐 ‘닿지 못한 꿈’이다. 그는 “개인전 메달을 꼭 목에 걸고 싶다.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올림픽에 무려 4번이나 출전했는데, 종전 이상으로 철저히 준비했으니 웃으며 대회를 마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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