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민희진 기자회견은 혁명적, 내가 유튜브 4백만과 소통하는 이유”(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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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이야기했다.
7월 20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유시민 작가, 김희원 기자가 출연에 '언론과 미디어'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을 주제로 꺼냈다.
손석희는 "기존의 언론이 기존의 문법으로 이 기자회견을 담아낼 수 없다. 제가 보기에는. 그래서 유튜브로 볼 수 밖에 없는 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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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유시민 작가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이야기했다.
7월 20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유시민 작가, 김희원 기자가 출연에 '언론과 미디어'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을 주제로 꺼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수 많은 기자들이 운집했을 뿐만 아니라, 수십만 명의 대중이 동시 접속해 실시간으로 모든 내용을 마주했다. 언론의 필터링이 없는 소통이었다.
손석희는 "기존의 언론이 기존의 문법으로 이 기자회견을 담아낼 수 없다. 제가 보기에는. 그래서 유튜브로 볼 수 밖에 없는 거다"라고 했다.
그러자 유시민은 "이 민희진 대표 기자회견을 되게 흥미로운 현상이다.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일이 상당히 혁명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예전에는 기자 만나서 인터뷰하면 기자가 원고지 5장 짜리 인터뷰 기사로 나올 뿐이다. 하지만 1시간 유튜브에 나가면 4백만이 본다. 4백만하고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거다. 이건 기자의 잘못이 아니라 미디어의 차이다. 이게 언론이 지금 직면하고 있는 위기 상황이다. 절대 돌파 못 할 거다"라고 했다.
이에 김희원 기자는 "유튜브하고 레거시 미디어하고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결합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언론의 역할에 대해 "중요한 건 권력 감시와 잔실 보도하는 역할이다. 기본적인 저널리즘 규범을 지키는 것"이라고 하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언론의 기능이라는 건 여전히 중요하고 유효하다. 정의는 겨우 겨우 힘들게 이기는 거구요. 진실은 가까스로 밝혀지는 거다. 가까스로 밝혀지게 하기 위한 노력을 기자들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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