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美 MQ-9 리퍼 무인기 격추"...미군, 추락 인정

이경아 2024. 4. 28. 07: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이 미군 MQ-9 리퍼 무인기를 지대공 미사일로 격추했다고 주장하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후티 반군이 공개한 영상에는 드론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과 해당 무인기가 격추되는 장면, 그리고 추락한 잔해 등이 담겼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 무인기가 사다 주에 있는 자신들의 요새 주변에서 적대적 임무를 수행하다 미사일의 표적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군은 AP통신에 "미 공군 MQ-9 무인기가 예멘에서 추락했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당 약 3천만 달러, 약 414억 원의 비용이 든 리퍼 무인기는 최대 5만 피트 상공에서 날 수 있으며 24시간 연속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무인기 격추는 후티 반군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이 전쟁을 끝낼 것을 요구하며 홍해와 아덴만 선박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뒤 이뤄진 것입니다.

미국 해사청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지난 11월부터 50차례 이상 선박을 공격해 한 척을 나포하고 선박 한 척을 침몰시켰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