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업계 체불 '4363억원'… 1년 만에 5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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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임금 체불액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에 따라 건설업 임금 체불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총 임금체불액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체불액이 치솟은 이유는 팬데믹과 함께 찾아온 부동산 경기 불황과 원자잿값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 등의 여파가 체불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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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임금 체불액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에 따라 건설업 임금 체불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총 임금체불액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총 임금체불액은 1조7845억원으로 전년(1조3472억원) 대비 32.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2019년(1조7217억원) 이후 최대 금액이다. 연도별 체불액은 2019년 정점을 찍은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인 ▲2020년 1조5830억원 ▲2021년 1조3504억원 등으로 감소 추세다.
지난해 체불액이 치솟은 이유는 팬데믹과 함께 찾아온 부동산 경기 불황과 원자잿값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 등의 여파가 체불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종 체불액은 2022년 2925억원에서 지난해 4363억원으로 49.2% 급증했다.
정부는 지난해 상습 체불 사업주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는 등 체불 대책을 마련하고 현재 근로기준법 개정 등을 추진 중이다.
최근 워크아웃(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들어간 태영건설의 경우 하청 노동자 임금체불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노동부는 지난 15일부터 태영건설의 전국 모든 시공 현장 105곳뿐만 아니라 민간건설 현장에 대해서도 임금체불 예방과 청산을 위해 점검을 벌이고 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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