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필수 옛말"… 청약통장 가입자 한달새 1만3000명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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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청약통장 가입자 이탈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승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분양시장 양극화,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새 아파트가 사라지는 등 다양한 이유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원인도 다양한데 우선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영향이 크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새 아파트가 거의 사라지면서 청약 수요자들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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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청약통장 가입자 이탈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승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분양시장 양극화,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새 아파트가 사라지는 등 다양한 이유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580만2550명으로 지난 8월(2581만5885명)보다 1만3335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2703만1911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달까지 하락하는 추세다. 해당 기간 줄어든 청약통장 가입자는 총 122만9361명에 달했다.
한때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의 필수품으로 여겨졌던 청약통장 이탈 현상이 멈추지 않고 있다. 원인도 다양한데 우선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영향이 크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새 아파트가 거의 사라지면서 청약 수요자들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치솟는 분양가 때문에 분양 자금을 조달하기 쉽지 않은 것도 청약 통장 인기 하락에 한몫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4월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 분양가는 3.3㎡당 2930만원이었으나 이달 분양하는 이문 아이파크자이 분양가는 3.3㎡당 3550만원으로 뛰었다.
청약불패로 여겨졌던 서울 청약시장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고분양가 논란이 불거진 서울 A단지에선 초반 청약 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증명하는 듯싶었지만,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0억원이 넘으면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경쟁이 치열한 반면 지방의 경우 미달이 속출하면서 분양 시장 양극화도 심화하고 있다. 이 역시 청약 통장이 외면받는 이유로 꼽힌다. 비인기 지역은 굳이 청약통장을 쓰지 않고도 새 집을 분양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청약통장 필요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청약통장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좋지 않다 보니 청약통장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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