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롯데, 김태형 감독 선임 '3년 24억'... 성민규 단장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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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거물급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롯데는 20일 "제21대 김태형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태형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이라는 자리가 가진 무게감을 잘 알고 있다. 김태형이라는 감독을 선택해 주신 롯데 팬분들과 신동빈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 오랜 기간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성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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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0일 "제21대 김태형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총액 24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6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올 시즌 이종운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친 후 감독직이 공석인 상태였다.
김태형 신임 감독은 신일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1990년 OB 베어스에 입단해 2001년까지 선수 시절을 보냈다. 은퇴 직후 두산베어스와 SK 와이번스에서 배터리 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2015년에 첫 감독 커리어를 시작하여 8년간 두산 베어스에서 사령탑을 맡았다. 통산 645승을 거뒀고, 2015년과 2016년, 2019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김태형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이라는 자리가 가진 무게감을 잘 알고 있다. 김태형이라는 감독을 선택해 주신 롯데 팬분들과 신동빈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 오랜 기간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성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오는 24일 오후 2시 롯데호텔 부산 사파이어룸에서 취임식을 갖고, 25일 상동구장 마무리 훈련 시 선수단과 상견례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차기 단장은 선임 과정 중에 있다"고 밝히며 성민규 단장도 물러나게 됐음을 밝혔다. 성 단장은 지난 2019년 9월 롯데에 부임 후 4년 만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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