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역전골 넣고 이틀 휴가 받았다 "너무 기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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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할 나위 없었다.
황희찬은 "모든 골은 의미가 있다. 특히 맨시티전처럼 홈에서 골을 넣으면 정말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 쿠냐의 도움이 워낙 훌륭해서 쉽게 득점할 수 있었다"며 "골을 넣기 전까지 정말 열심히 뛰었다. 내 득점은 운에 따른 결과가 아니다. 우리가 시즌 내내 오닐 감독 밑에서 기울인 노력의 결과다. 팀에게 정말 중요한 골이었고, 내가 도움이 되어서 기쁘다. 지금 경기력 그대로 쭉 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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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더할 나위 없었다.
골을 넣고 승리했다. 여기에 휴가까지 챙겼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지난 9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홈구장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이겼다.
황희찬이 해결사였다. 1-1로 동점 상황이던 후반 21분 결승 득점을 성공시키며 포효했다. 한 번 찬 슛이 수비수 맞고 나갔지만 팀 동료 마테우스 쿠냐가 다시 준 공을 실수 없이 골로 마무리했다.
울버햄튼에겐 승점 3점 이상의 의미가 있는 승리다. 시즌 초반 굉장히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울버햄튼이다. 하지만 안방에서 이날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던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경기 후 황희찬은 싱글벙글했다. "너무 기분이 좋다. 싸우고 이기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올 시즌 쉽지 않았지만 우리는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동료들을 믿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된 게리 오닐도 모처럼 신이 났다. 오닐 감독은 맨시티전 승리 후 선수들에게 깜짝 포상 휴가를 부여했다.
황희찬은 "감독님은 우리가 정말 잘했다고 얘기했다. 자랑스럽다며 우리에게 이틀 휴가를 줬다"고 활짝 웃었다.
주전 경쟁을 뚫고 울버햄튼의 중심 선수로 거듭난 황희찬은 벌써 5번째 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4호골. 리그 득점 순위는 공동 4위다.
황희찬은 "모든 골은 의미가 있다. 특히 맨시티전처럼 홈에서 골을 넣으면 정말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 쿠냐의 도움이 워낙 훌륭해서 쉽게 득점할 수 있었다"며 "골을 넣기 전까지 정말 열심히 뛰었다. 내 득점은 운에 따른 결과가 아니다. 우리가 시즌 내내 오닐 감독 밑에서 기울인 노력의 결과다. 팀에게 정말 중요한 골이었고, 내가 도움이 되어서 기쁘다. 지금 경기력 그대로 쭉 가고 싶다"고 밝혔다.
반등은 했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 7경기를 치른 현재 2승 1무 4패로 13위에 있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뚫기 위해선 8일 열리는 아스톤 빌라전 결과가 중요하다.
황희찬은 "매경기 팬들이 우리에게 보내주는 응원은 정말 대단하다. 선수들은 이 응원 때문에 사기가 올라간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홈은 물론 원정에서도 항상 이기고 싶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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