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관광객, 日 산책로서 '곰 습격' 봉변…"머리·팔 부상, 생명 지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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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노현에서 관광 중이던 한국인이 곰에게 습격받는 일이 발생했다.
27일 일본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5분쯤 나가노현 마쓰모토시의 한 산책로에서 30대 한국인 남성 A씨가 곰에게 습격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가미코치 캇파다리에서 북쪽으로 200m가량 떨어진 산책로를 걷던 중 곰과 마주쳤다.
아울러 순찰을 강화하고 남성을 공격한 곰을 보호하는 등 관련 대응을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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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노현에서 관광 중이던 한국인이 곰에게 습격받는 일이 발생했다.
27일 일본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5분쯤 나가노현 마쓰모토시의 한 산책로에서 30대 한국인 남성 A씨가 곰에게 습격당했다.
이 일로 머리와 오른팔을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가미코치 캇파다리에서 북쪽으로 200m가량 떨어진 산책로를 걷던 중 곰과 마주쳤다. 가까이에 있던 사람들이 다친 A씨를 발견해 진료소까지 데려갔다. 곰의 행방은 파악되지 않았다.
환경성 가미코치 관리관사무소는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주변 산책로를 봉쇄하고 인근 고나시다이라 캠프장 텐트 이용을 당분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순찰을 강화하고 남성을 공격한 곰을 보호하는 등 관련 대응을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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