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프레스티지바이오, 한올바이오와 CMO 계약 부각 '강세'

고종민 2023. 9. 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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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주가가 강세다.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협력사인 이뮤노반트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IMVT-1402'의 미국 임상 1상에서 긍정적인 초기 결과를 확인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가운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한올바이오파마와 CMO, CDMO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점이 부각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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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주가가 강세다.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협력사인 이뮤노반트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IMVT-1402’의 미국 임상 1상에서 긍정적인 초기 결과를 확인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가운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한올바이오파마와 CMO, CDMO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점이 부각하는 모습이다.

특징주

27일 오전 9시 43분 현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8.02% 오른 4985원에 거래 중이다.

이뮤노반트(Immunovant)는 전일 IMVT-1402의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1상 중간 데이터를 공개해 종가 기준 97% 상승했다. 추후 발표 예정이었던 MAD에서 혈 IgG농도 63% 감소, 알부민 감소 미관측이라는 고무적인 데이터가 공개됐다.

IMVT-1402는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한 FcRn억제제다.

NH투자증권은 이날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해 미국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의 1상 중간 데이터 공개를 주목하며 중증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내 베스트 클래스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9000원에서 상향 조정한 3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뮤노반트와의 시가총액 괴리율이 200%에 달하는 점을 감안해 한올바이오파마의 적정 시가총액을 약 2조3000억원대로 책정했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0~11월 발표 예정인 고용량 다회용량상승시험(MAD)에서 batolcimab과 유사한 감소율 80%”라며 “Anti-FcRn내 최고 유효성 데이터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존 batolcimab은 저용량 340mg에서부터 알부민 37% 감소했다”며 “이번 IMVT-1402 저용량 300mg MAD에서 알부민 감소 미관측을 고려했을 때 고용량에도 미관측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일 계열 내 최대 효능을 입증하고 부작용 우려를 완전히 해소했으며 피하주사제형에 대한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 결과 발표를 기점으로 새로운 기업으로 재탄생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판단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0년 한올바이오파마 등 3개 제약사와 CMO, CDMO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고, 파트너 관계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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