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號 신한금융 공식 출항…"더 큰 신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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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사의 새 대표이사에 진옥동(62) 회장이 선임됐다.
대표이사 회장 선임 절차를 마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주주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신임 회장으로서 조용병 회장의 경영 방향을 잘 이어받아 더 큰 신한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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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임 회장 "신한 존재 이유, 고객 자긍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새 대표이사에 진옥동(62) 회장이 선임됐다. 진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신한금융을 이끈다. 대표이사 회장 선임 절차를 마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주주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신임 회장으로서 조용병 회장의 경영 방향을 잘 이어받아 더 큰 신한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한금융은 23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제3-1호 안건인 진옥동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진옥동 신임 회장에 대한 선임 안건은 주총 출석 의결권수 과반수와 발행주식 총수 4분의 1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표에도 진옥동 회장 선임 안건은 무난하게 의결됐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은 신한금융 지분 7.69%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국민연금은 '기업가치 훼손 내지 감시 의무 소홀' 등을 이유로 진옥동 회장 선임안에 반대표를 행사했다.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외국인 주주의 신뢰 등을 바탕으로 진옥동 회장 선임안은 무난하게 주총을 통과했다.
이로써 진 신임 회장은 향후 3년간 신한금융을 이끌게 됐다.
대표이사 회장 선임 절차를 마친 진옥동 신한금융 신임 회장은 "주주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신임 회장으로서 조용병 회장의 경영 방향을 잘 이어받아 더 큰 신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진옥동 신임 회장은 신한금융의 존재 이유는 '고객 자긍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한의 존재 이유는 '고객 자긍심'이다"면서 "창업과 성장의 기반이 되었던 '고객중심'의 가치를 '고객 자긍심'으로 확장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신한금융이 고객의 자긍심으로 자리잡기 위해 △사회적 책임 △금융업의 발전과 혁신 주도 △임직원의 꿈과 행복이 필요하다고 했다.
내부통제도 강화도 언급했다. 진 회장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철저한 자기검증이 당연한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는 강력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완성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옥동 회장은 "'일류'는 고객과 사회의 인정으로 완성된다"면서 "'신한'이라는 두 글자가 '고객의 자긍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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