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유동성 규제 완화' 연장할 듯…"업계 의견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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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작년 10월 이후 이뤄진 한시적 유동성 규제 완화 조치에 대한 연장을 검토 중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권 간담회를 열어 한시적 시장 안정화 조치 연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작년 10월 이후 회사채·단기금융시장 경색에 대응하기 위해 유동성 규제 등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대책을 잇달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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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금융당국이 작년 10월 이후 이뤄진 한시적 유동성 규제 완화 조치에 대한 연장을 검토 중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권 간담회를 열어 한시적 시장 안정화 조치 연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작년 10월 이후 회사채·단기금융시장 경색에 대응하기 위해 유동성 규제 등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대책을 잇달아 내놓았다.
은행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정상화 유예(만료 기한 6월 말)와 예대율 한시적 완화(4월 말) 등이 시장 안정화 조치의 일환이다.
이 밖에도 보험 퇴직연금(특별계정) 차입 한도 한시적 완화(3월 말), 저축은행 예대율 한시적 완화(4월 말), 여전업계 원화 유동성 비율 규제 한시적 완화(3월 말), 금융투자 자사 보증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시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6월 말), 금융지주 자회사 간 신용 공여 한도 완화(6월 말) 등의 조치도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금융시장이 작년 하반기 상황에서 벗어나 확연히 개선됐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으나, 미국의 긴축 장기화 전쟁 등으로 여전히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참석자 중 다수는 아직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상황인 만큼 한시적 조치를 당분간 연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금융당국은 "금융시장 상황과 오늘 논의된 금융권 의견을 고려해 조만간 시장 안정화 조치의 연장 여부를 결정·발표하겠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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