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까지 동원'…대통령실 에워싼 '尹퇴진'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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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이 19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중구 숭례문 오거리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하는 제15차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었다.
앞서 촛불중고생시민연대도 집회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중구 광화문역 일대에서 촛불중고생시민연대의 집회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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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죽어간다 이게 나라냐' 손팻말 들고 정부 규탄 구호
촛불중고생연대 "수능 끝, 퇴진 시작, 고3의 힘 보여주자"
민주당 의원 6명 집회 참석…"尹정부 '인간 사냥' 멈춰라"
진보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이 19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중구 숭례문 오거리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하는 제15차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었다. 앞서 촛불중고생시민연대도 집회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이 숭례문에서부터 시청역까지 8개 차로를 메우면서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 참가 인원은 주최 측이 25만 명, 경찰은 그 10분의 1인 2만5000 명으로 각각 추산했다.
이들은 '국민이 죽어간다 이게 나라냐', '이태원 참사 책임자는 윤석열',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등의 손팻말을 들고 정부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중구 광화문역 일대에서 촛불중고생시민연대의 집회도 열렸다. 교복 차림의 중고등학생 20여명을 포함한 50여명의 참가자가 "수능 끝, 퇴진 시작, 고3의 힘 보여주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안민석·강민정·김용민·유정주·양이원영·황운하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6명과 무소속 민형배 의원도 집회에 참석했다. 촛불대행진 집회에 민주당 의원이 대거 단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유정주 의원은 연설에서 야권 인사들에 대한 전방위적 검찰 수사를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는 '인간 사냥'을 멈춰라. 멈추지도, 반성하지도 않겠다면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 퇴진하라"고 외쳤다.
참가자들은 자유발언을 마친 뒤 오후 7시께부터 3개 차로를 이용해 대통령 집무실과 가까운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 방면으로 행진했다. 참가자들은 삼각지역에서 대통령실을 에워싸고 정권 규탄 시위를 이어갔다.
대통령실 바로 앞 이태원로는 차량이 전면 통제됐다. 경찰 기동대가 곳곳에 배치되는 등 경비도 강화됐다. 참가자 대부분은 오후 8시 30분께 행진을 마치고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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