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북한 복구 갱도, 핵탄두 소형화용..워싱턴-뉴욕 동시 타격 목표"

김아영 기자 2022. 3. 3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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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7차 핵 실험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현재 복구가 진행 중인 함경남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가 핵탄두를 작게 만들어 대남, 대미 공격 능력을 강화시키는 데 적합한 구조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SBS 취재진에 "풍계리 3번 갱도가 1, 2, 4번 갱도보다 폭이 좁고 지상으로부터의 깊이도 얕다"면서 "이 갱도를 선택한 것 자체가 핵탄두 소형화를 위한 것"이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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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7차 핵 실험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현재 복구가 진행 중인 함경남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가 핵탄두를 작게 만들어 대남, 대미 공격 능력을 강화시키는 데 적합한 구조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SBS 취재진에 "풍계리 3번 갱도가 1, 2, 4번 갱도보다 폭이 좁고 지상으로부터의 깊이도 얕다"면서 "이 갱도를 선택한 것 자체가 핵탄두 소형화를 위한 것"이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소형 핵탄두를 개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상황에서, 정부 고위 당국자가 그 근거를 확인한 셈입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또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와 함께 다탄두를 개발하고 있다"고 짚으면서 "이는 미국 워싱턴과 뉴욕을 동시 타격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핵탄두 소형화 과정이 탄두부에 여러 개의 핵탄두를 싣는 다탄두 개발과도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은 잠시 후 <SBS 8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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