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욕구 자극하겠다" 단톡방에 학생 성적 올린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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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업 욕구를 자극하겠다며 학년 전체 학생의 성적을 자신이 맡은 반 카카오톡 채팅방에 올렸다가 담임에서 배제됐습니다.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천의 한 고등학교 2학년 담임교사 A 씨는 이달 3일 2학년 전체 학생의 성적 파일을 반 단체 카카오특 채팅방에 올렸습니다.
A 씨는 학생들을 자극해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서였다고 학교 측에 해명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A 씨는 2학년 전체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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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업 욕구를 자극하겠다며 학년 전체 학생의 성적을 자신이 맡은 반 카카오톡 채팅방에 올렸다가 담임에서 배제됐습니다.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천의 한 고등학교 2학년 담임교사 A 씨는 이달 3일 2학년 전체 학생의 성적 파일을 반 단체 카카오특 채팅방에 올렸습니다.
파일에는 학생 196명의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과 중간고사 성적이 담겨 있었습니다.
A 씨는 학생들을 자극해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서였다고 학교 측에 해명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A 씨는 2학년 전체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사과했습니다.
학교 측은 이 사안을 '정보 유출'로 판단하고 A 씨를 담임 업무에서 배제하고, 시교육청과 교육부에 보고했습니다.
A 씨를 징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2학년생 전체를 대상으로 성적 공개에 따른 스트레스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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