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욕구 자극하겠다" 단톡방에 학생 성적 올린 교사

김도식 기자 2021. 6. 21. 1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업 욕구를 자극하겠다며 학년 전체 학생의 성적을 자신이 맡은 반 카카오톡 채팅방에 올렸다가 담임에서 배제됐습니다.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천의 한 고등학교 2학년 담임교사 A 씨는 이달 3일 2학년 전체 학생의 성적 파일을 반 단체 카카오특 채팅방에 올렸습니다.

A 씨는 학생들을 자극해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서였다고 학교 측에 해명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A 씨는 2학년 전체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사과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업 욕구를 자극하겠다며 학년 전체 학생의 성적을 자신이 맡은 반 카카오톡 채팅방에 올렸다가 담임에서 배제됐습니다.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천의 한 고등학교 2학년 담임교사 A 씨는 이달 3일 2학년 전체 학생의 성적 파일을 반 단체 카카오특 채팅방에 올렸습니다.

파일에는 학생 196명의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과 중간고사 성적이 담겨 있었습니다.

A 씨는 학생들을 자극해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서였다고 학교 측에 해명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A 씨는 2학년 전체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사과했습니다.

학교 측은 이 사안을 '정보 유출'로 판단하고 A 씨를 담임 업무에서 배제하고, 시교육청과 교육부에 보고했습니다.

A 씨를 징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2학년생 전체를 대상으로 성적 공개에 따른 스트레스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