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이보영·김서형·옥자연 공조의 전말
tvN 토일극 ‘마인’의 이보영, 김서형, 옥자연이 공조하게 된 전말이 밝혀진다.
‘마인(Mine)’에서 이보영(서희수)이 남편 이현욱(한지용)에게 이혼을 선언, 아들과 효원家(가)를 나설 계획을 밝혀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그녀와 한 배를 탄 김서형(정서현), 옥자연(강자경)의 조합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2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옥자연이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과 더불어 이보영과 함께 식사를 나누고 있어 의아함을 자아낸다. 이로써 이보영이 종적을 감춘 7일에 옥자연이 깊게 연관되어 있었음을 짐작케 하는 바, 결코 우호적 일리 없을 그녀들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을지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어 이보영 그리고 이보영이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유산 했을 때부터 지지를 약속한 김서형의 비밀스런 회동을 엿볼 수 있다. 거대한 일을 진행 중인 사람답지 않게 평온하기까지 한 이보영과 진중한 눈빛의 김서형에게서 끈끈한 신뢰감이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김서형과 이현욱이 팽팽한 신경전을 펼쳐 긴장감을 높인다. 유언장을 뒤엎고 효원 그룹의 차기 회장에 올라선 이현욱과 그 결과마저 예상했다는 듯 플랜B를 꺼내어든 김서형 두 사람의 정면승부가 예고되고 있는 상황. 자리에 서서 여유롭게 이현욱을 내려다보는 김서형이 어떤 패를 쥐고 있는지는 몰라도 승부사의 기질이 넘쳐흐르고 있다. 더불어 무소불위의 권력을 거머쥔 이현욱에겐 더 이상 무서울 것도 없을 터. 효원 그룹의 미래는 누가 차지하게 될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마인(Mine)’ 11회는 1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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