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에너지 폭발"..로켓펀치, 'RING RING'으로 전세대 취향 조준 완료(종합)

이남경 2021. 5. 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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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펀치 컴백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로켓펀치가 뉴트로 콘셉트의 ‘RING RING’으로 가요계에 밝은 에너지와 흥 폭풍을 몰고 올 것을 예고했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로켓펀치 싱글 ‘RING RING(링링)’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로켓펀치가 참석해 신곡 무대를 선보인 뒤 신보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희는 “8개월 만에 우리가 돌아오게 됐다. 이 자리에 계신 기자님들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보여드릴 무대가 많으니 ‘링링’ 무대 기대해달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8개월이라는 공백 기간 동안 근황도 공개했다. 윤경은 “우리가 8개월이라는 공백기가 있었다. 그동안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연습도 했다. 팬분들과 소통도 끊임없이 하려고 노력했다.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면서 멤버들과 팀워크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수윤 역시 “‘블루펀치’ 활동을 재밌게 신나게 했다. 다음 앨범은 더 성장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멤버들과 팀워크도 잘 다지고, 연습도 매일매일 열심히 했다. 팬분들과 할 수 있는 한, 되는 한 소통을 하면서 힘도 얻고 에너지도 얻고 공백기를 잘 보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전 활동과 달리 더욱 성장한 부분으로 소희는 팀워크를 꼽았다. 그런 이유와 관련해 “이번 앨범에서 우리 에너지를 쏟아부을 준비가 됐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희는 “로켓펀치하면 흥이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흥을 아주 꽉꽉 눌러 담아 왔다. 신나는 곡이라 ‘링링’을 다함께 즐겨주셨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비주얼 콘셉트는 아메리칸 레트로 패션이다. 복고적으로 표현했다. 액세서리가 굉장히 빛나고 있고, 장갑도 많이 들어갔다. 이런 걸 표현하면서 로켓펀치만의 뉴트로를 재해석했다”라고 설명했다.

소희는 비주얼 콘셉트 포인트러 ‘아이메이크업’을 꼽았다. 그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링링’이 템포도 빠르고 신나서 헤어나 메이크업도 신나있다. 이번에 아이메이크업이 멤버들과 찰떡 같다. 눈 쪽을 눈여겨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고, 쥬리는 “80년대 복고가 콘셉트이다 보니 기대도 있고, 불안함도 있었는데 잘 소화하기 위해 준비했다. 엄마에게 연락해서 이것저것 물어봤다”라고 답했다.

로켓펀치는 팀 이름과 맞물려 자신들이 보여줄 수 있는 한방으로 에너지와 흥을 이야기했다. 다현은 “이번 앨범이 로켓펀치만의 에너지와 넘치는 흥이 아닐까. 그것이 한 방의 펀치이지 않을까. 앞으로 넘치는 흥을 무대로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주셔라”고 자신감을 보여줬다.

이후 수록곡 중 하나인 ‘라이드(ride)’ 무대를 선보인 로켓펀치는 카리스마 있고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로켓펀치 ‘RING RING’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링링(Ring Ring)’은 신스웨이브(Synthwave) 장르에 80년대 신스 팝(Synth pop) 스타일을 혼합한 곡으로, ‘두 사람 중 먼저 내 전화를 울리는 사람에게 가겠다’라는 통통 튀고 위트 있는 가사 속 당당한 사랑을 표현하는 로켓펀치의 새로운 도전을 알린다.

‘링링’을 처음 들었을 때 수윤은 “신기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들어보지도 못해봤고, 접해보지 못한 스타일의 곡이라고 생각했다.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이건 로켓펀치가 해석하고 무대를 하면 신선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표현해보려고 노력했다”라고 느낌을 답변했다.

윤경은 “멤버들이 80년대에 살아보지 못했다. 레트로를 이해해보려고 과거 선배님들의 영상이나 무대를 많이 찾아봤다. 80년대 감성이 녹아있는 영화나 드라마도 찾아보며 노력했다”라고 뉴트로 콘셉트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보여줬다.

뉴트로 콘셉트와 ‘링링’과 관련해 잘 어울리는 멤버도 꼽았다. 다현과 소희는 윤경을 꼽았다. 그는 “가장 큰 변화를 준 윤경이 찰떡같이 소화했다”라고 칭찬했다. 다현은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한 단발머리, 복고 스타일링이 찰떡이었다. ‘링링’ 타이틀곡과도 잘어울리지 않았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윤경은 “단발머리와 뉴트로 콘셉트로 새로운 콘셉트를 두가지를 동시에 하게 됐는데, 막냉이(막내) 두 명 덕분에 자신감 갖고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고마워했다.

연희는 “‘링링’을 통해 로켓펀치를 많이 알리고 싶다. 로켓펀치를 알 수 있게 해준 곡, 뉴트로 중에 가장 좋은 노래, 그 시절 향수를 추억할 수 있게 해주는 곡으로 기억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고백했다.

로켓펀치는 ‘링링’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했다. 소희는 “로켓펀치가 풀어낸 뉴트로 그 자체”라고 정의했다. 그는 “뉴트로라는 콘셉트가 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로켓펀치가 하면서 흥하길 바라는 계기가 됐으면 해서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다현은 “‘링링’은 로켓펀치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답했다. 이어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콘셉트이기도 하고 이번 활동 때 새롭게 시도하는 게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뉴트로라는 콘셉트만큼 LP판을 돌리는 듯한 포인트가 담긴 안무였다. 윤경이 직접 해당 안무를 선보이며 기대를 높인 뒤 ‘RING RING’의 뮤직비디오 시사가 이뤄졌다. 뮤직비디오가 끝난 후에는 멤버들이 직접 ‘RING RING’ 무대로 흥을 폭발시켰다.

이번 앨범을 통해 담고 싶었던 80년대 감성에 대해 윤경은 “알고리즘을 통해 과거 영상을 타고타고 들어가다 보니까 저 멀리 시간여행을 하게 됐다. 티아라의 ‘롤리 폴리’가 흥행하지 않았냐. 그 무대를 보면 소품, 제스처들을 우리가 본받을 점이 많더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영화 ‘써니’도 도움이 됐었다고 공감했다.

차트인 공약도 내세웠다. 수윤은 “각자 캐릭터를 잡아서, 예를 들면 연희는 ‘새침떼기’, 소희는 ‘공부 열심히 하는 모범생’ 등을 잡아서 영상을 잡으면 어떨까”라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연희는 “장르 자체도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뉴트로 장르라는 게 아이돌 장르에서 많이 나오지 않았다. 우리만 이 장르를 들고 나왔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그게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복고는 친근하다. 추억의 향수를 갖고 있는. 우리는 이 친근함도 좋은 무기가 될 거라고 본다”라고 자신들의 강점을 어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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