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MZ세대에 필요한 리더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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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상식이었던 리더십에 대한 사고방식이 이제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
과거의 '상식'이 이제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리더십에 대한 시대의 요구가 달라졌음을 밝힌 것이다.
'미움받을 용기'로 국내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저자는 그의 첫 리더십론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완전히 달라진 업무 방식에 적응하고, 가치관이 다른 MZ세대와의 소통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 리더는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는지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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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서문에 이렇게 썼다. 과거의 ‘상식’이 이제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리더십에 대한 시대의 요구가 달라졌음을 밝힌 것이다. ‘미움받을 용기’로 국내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저자는 그의 첫 리더십론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완전히 달라진 업무 방식에 적응하고, 가치관이 다른 MZ세대와의 소통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 리더는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는지를 분석했다.
저자가 제안하는 리더십은 아들러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민주적 리더십’이다. 기존의 리더십에서 중요 요소로 여겨졌던 카리스마나 천재적인 유능함은 오히려 방해가 된다고 말한다. 능력 있는 리더의 일방적인 지시보다 소통을 기반으로 한 ‘맡김’이 리더십의 핵심이다.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 과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있기에 지시와 간섭보다는 소통과 신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소통의 과정에서 ‘칭찬을 관두라’는 것도 저자가 전하는 팁이다. 성과를 내지 못해도 칭찬을 한다면 직원은 오히려 상사가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생각에 자신감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독단보다 소통이 중요해진 만큼 ‘미움받을 용기’ 속 메시지가 오늘날의 리더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미움받을 용기는 리더의 눈치를 보느라 할 말을 못 하는 직원에게 필요한 것이며, 리더는 오히려 조직 내에서 나오는 불만에 최대한 귀 기울이는 태도가 필요한 시대임을 강조한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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