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후지쓰 레이디스 우승..일본 통산 상금 10억 엔 돌파

유병민 기자 2020. 10. 1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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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후지쓰 레이디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 머물다 이달 초 일본여자오픈부터 JLPGA 투어 대회에 나선 신지애는 3번째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습니다.

우승 상금 1천800만 엔(약 1억9천600만 원)을 챙긴 신지애는 일본 통산 상금 10억 242만 1천776 엔을 기록해 JLPGA 투어 역대 6번째로 상금 10억 엔을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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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후지쓰 레이디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신지애는 오늘(18일) 일본 지바현 도큐 세븐 헌드레드 클럽(파72·6천65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 머물다 이달 초 일본여자오픈부터 JLPGA 투어 대회에 나선 신지애는 3번째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6월 어스 몬다민컵 이후 1년 4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 JLPGA 투어 통산 우승을 25승으로 늘렸습니다.

우승 상금 1천800만 엔(약 1억9천600만 원)을 챙긴 신지애는 일본 통산 상금 10억 242만 1천776 엔을 기록해 JLPGA 투어 역대 6번째로 상금 10억 엔을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코로나19 탓에 6월 말 2020시즌을 시작한 JLPGA 투어에서는 올해 첫 한국인 우승자가 나왔습니다.

2라운드 선두 아사이 사키에게 한 타 뒤진 2위였던 신지애는 이날 아사이가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가운데 8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10번 홀(파5)과 15∼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선두를 달린 신지애는 17번 홀(파3)에서 유일한 보기를 써냈으나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켜냈습니다.

신지애는 "올해 첫 우승을 이렇게 빨리 달성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는 경기였다"면서 "갤러리가 없을 때 우승한 건 처음인데, 팬 여러분의 함성과 응원 소리를 듣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배선우가 후루 아야카와 함께 신지애에게 두 타 뒤진 공동 2위(5언더파 211타)에 올라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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