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US오픈 테니스 2회전 탈락..17위 샤포발로프에 역전패

이정찬 기자 2020. 9. 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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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73위)가 US오픈 2회전에서 세계 17위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에 아쉽게 졌습니다.

권순우는 오늘(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40만2천 달러) 남자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첫 세트를 따내며 선전했지만 이후 3세트를 내줬습니다.

권순우는 6대 4로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내줬고, 힘이 빠지면서 마지막 세트엔 2게임을 따내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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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73위)가 US오픈 2회전에서 세계 17위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에 아쉽게 졌습니다.

권순우는 오늘(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40만2천 달러) 남자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첫 세트를 따내며 선전했지만 이후 3세트를 내줬습니다.

권순우는 치밀한 경기 운영으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끈질기게 지켜내며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습니다.

타이브레이크에서 5대 2까지 뒤졌으나 샤포발로프가 더블 폴트를 범하는 등 흔들린 틈을 타 5연속 득점하는 기염을 토해 첫 세트를 가져갔습니다.

이후에도 비슷한 경기 양상이 이어졌지만 샤포발로프가 적극적으로 네트 플레이에 나서며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권순우는 6대 4로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내줬고, 힘이 빠지면서 마지막 세트엔 2게임을 따내는 데 그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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