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불참 일본롯데홀딩스 주총.."해임안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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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가 오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이 회사 회장이기도 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코로나 사태 여파로 불참한다.
신 회장과 경영권 싸움에서 밀려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지난 4월 신 회장 해임안 등 내용을 담은 주주 제안서를 제출했다.
신 회장은 지난 3월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에 취임하면서 한·일 롯데를 완전히 장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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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부회장 '신동빈 해임안' 제출
신동빈 롯데 완전 장악 경영권 영향 無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가 오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이 회사 회장이기도 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코로나 사태 여파로 불참한다. 그간 신 회장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그룹 전체를 경영해왔지만, 당분간은 국내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응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신 회장과 경영권 싸움에서 밀려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지난 4월 신 회장 해임안 등 내용을 담은 주주 제안서를 제출했다. 다만 재계는 이로 인해 경영권이 흔들릴 가능성은 거의 없을 거로 본다. 신 전 부회장은 앞서 5차례 신 회장 해임안을 내놓은 적이 있는데, 주주들은 모두 신 회장 손을 들어줬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도 신 전 부회장이 내놓은 안건에 힘이 실리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은 지난 3월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에 취임하면서 한·일 롯데를 완전히 장악한 상황이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신 회장이 국정농단·경영비리 재판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받아 기업 가치를 훼손했다며 신 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은 신 회장 이사 해임 안건이 부결될 경우 일본회사법 854조에 따라 법원에 신 회장 이사 해임을 요구하는 소송을 할 계획이다. 또 유죄 판결을 선고 받은 부적절한 인물의 이사 취임을 방지하기 위한 명목으로 이사의 결격 사유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안도 제시했다. 재계 관계자는 "롯데 경영원은 이미 신 회장에게 완전히 넘어간 상황이라서 신 전 부회장 어떤 움직임을 보여도 롯데에 영향을 주긴 힘들어 보인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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